SSD HDD 차이점이 궁금한 분들이 있을 텐데요. 이 글에서 SSD와 HDD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모두 정리해서 공유드릴게요. 글의 내용을 통해 SSD HDD 다른 점을 한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목차
SSD와 HDD란?
안녕하세요!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IT가이드 컴퓨터앤가이드입니다.
컴퓨터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SSD HDD 차이가 궁금한 분들도 있을 텐데요. 둘의 차이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각 어떤 부품인지 아는 것이 필요해요. 가장 먼저 각각에 대해 어떤 녀석들인지 알아볼게요.
간단하게 얘기하면 SSD는 ‘전기적’인 방식이에요. 반면에 HDD는 ‘기계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조금 더 자세하고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죠!
SSD(Solid State Drive)란? – 전기적인 반도체를 이용한 방식
SSD는 아주 소형인 여러개의 반도체로 이루어진 저장장치에요. 그래서 HDD보다 훨씬 소형으로 만들 수가 있어요. SSD는 반도체인 셀(Cell)이라는 녀석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 녀석들에 전하를 충전해요.
혹시 SSD의 사양 중 용량 외에 SLC, MLC, TLC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이 용어는 반도체 셀 하나에 몇 개의 비트를 표현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사양이에요.
- SLC (Single Level Cell) : 1개의 셀에 1개의 비트
- MLC (Multi Level Cell) : 1개의 셀에 2개의 비트
- TLC (Triple Level Cell) : 1개의 셀에 3개의 비트
- QLC (Quad Level Cell) : 1개위 셀에 4개의 비트
그렇다면 이 녀석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동일한 물리적인 크기에 동일한 개수의 셀이 들어간다면 일단 용량의 차이가 발생해요. 1개의 셀에 1개의 비트만 표현할 수 있는 SLC에 비해 4개의 비트를 표현할 수 있는 QLC가 용량이 더 크죠. 그러면 무조건 QLC가 더 좋은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속도와 수명 그리고 안정성에서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SLC의 경우 속도가 빠르고 수명이 길고 안정성이 높아요. 대신 용량이 작고 가격이 비싸죠. 이와는 반대로 QLC의 경우 속도가 느리고 수명이 짧고 안정성이 낮아요. 하지만 용량이 많고 가격이 저렴하죠. 이런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시중에는 보통 중간에 해당하는 QLC, TLC 제품이 많아요. 이 내용을 알아보기 쉽게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아요.
용량 | 속도 | 수명 | 안정성 | |
SLC | 낮음 | 빠름 | 김 | 높음 |
MLC / TLC | 중간 | 중간 | 중간 | 중간 |
QLC | 높음 | 느림 | 짧음 | 낮음 |
표에서 각 항목을 세로로 보면 차이점을 쉽게 볼 수 있어요. 보통 시중에는 TLC 제품들이 주를 이뤄요. 가격도 적당하고 큰 용량을 제공할 수 있어서에요. 이제 왜 SSD를 얘기할 때 꼭 SLC, MLC, TLC, QLC에 대해 얘기하는지 이해 되셨나요?
HDD(Hard Disk Drive)란? – 기계적인 플래터를 이용한 방식
HDD는 CD와 모양이 비슷한 원반 형태의 플래터라는 녀석을 이용한 저장장치에요. 그래서 SSD보다 크기가 클 수 밖에 없죠. HDD는 이 원반(플래터)을 구역별로 나누어서 정보를 읽고 쓰고 해요. 이 플래터라는 녀석은 스핀들이라는 기둥을 중심으로 회전해요. 그리고 길쭉한 액츄에이터 암이란 녀석의 끝부분(헤드)이 회전하는 플래터에서 정보를 읽고 쓰죠. 마치 LP 레코드가 회전하면서 음악을 재생하는 것과 비슷해요.
HDD의 사양 중 용량 외에 RPM이란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흔히 5400RPM, 7200RPM 등의 사양을 같이 볼 수 있는데요. HDD에 분당 회전 속도인 RPM이란 단위를 쓰는 이유는 플래터가 회전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빨리 회전해야 데이터를 빨리 읽고 쓰기 때문에 숫자가 높을수록 빨라요. 보통 시중에는 아래와 같은 제품들이 판매되요.
- 5400 RPM
- 7200 RPM
- 10000 RPM
- 15000 RPM
이 중에서도 5400, 7200 RPM의 제품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쓰여요. 그리고 사실 10000 RPM이 넘어가는 HDD는 거의 활용되지 않아요. 왜냐면 RPM이 너무 높아지면 발열, 소음과 같은 여러가지 단점이 생겨서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HDD 자체가 SSD에 밀려서 이제는 저장장치로 잘 사용이 안 되요. 요즘 판매되는 데스크탑, 노트북에는 거의 모두 SSD만 사용되죠.
만약 SSD와 HDD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아래 컴퓨터 부품 설명 내용을 총정리한 글에서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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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HDD 차이 5가지 알아보기
앞의 내용을 통해 SSD와 HDD가 무엇인지 알아 보았는데요. 그러면 이제 이 둘의 차이점에 대해 몇 가지 측면에서 알아볼게요.
크기 – SSD 작음 vs HDD 큼
SSD는 일반적으로 HDD보다 크기가 작아요. 데스크탑용 SATA SSD의 경우 보통 2.5인치(6.4cm)를 주로 사용해요. 그리고 데스크탑용 HDD는 3.5인치(8.9cm)를 주로 사용하죠. 두께도 HDD가 훨씬 두껍고 무거워요.
그런데 SSD의 경우 M.2 SSD라는 녀석이 있어요. 이 녀석들은 마치 ‘얇은 자’처럼 생긴 훨씬 작은 녀석이에요. 요즘 많이 사용하는 형태인데 따로 케이블 없이 메인보드의 슬롯에 바로 장착하죠.
물론 HDD도 작은 형태가 존재해요. 노트북, 외장하드, 플레이스테이션 등에 사용되는 HDD는 물리적인 특성상 작을 수 밖에 없죠.
반면 SSD는 이러한 구분이 없어요. 그래서 노트북에서 지원을 한다면 2.5인치 SATA SSD도 장착할 수 있죠. 다만 요즘 노트북들은 얇고 소형을 추구하기 때문에 M.2 SSD 형태로 많이 출시되요.
결론적으로 M.2 NVMe SSD라는 녀석과 2.5인치 SATA SSD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M.2 NVMe SSD가 더 빠르고 작지만 발열이 조금 더 심해요. 2.5인치 SATA SSD의 경우 조금 크고 케이블로 연결해야 하지만 발열은 좀 덜한 편이죠.
용량 – SSD 작음 vs HDD 큼
용량은 보통 같은 가격이면 SSD가 작고 HDD가 큰데요. 이것은 상대적으로 비교했을 때의 얘기에요. 요즘은 SSD도 대부분 512GB 이상의 고용량으로 출시가 되요. 이 글을 쓰는 현재 약 16~17만원 정도의 SSD와 HDD를 다나와에서 비교해 보면 비슷한 가격에 용량이 약 8배 차이가 나요.
그런데 용량만 보면 HDD가 더 좋을 것 같지만 속도는 SSD가 훨씬 빨라요. 그리고 요즘 환경에서는 보통 512GB가 넘으면 일반적인 용도로 크게 무리가 없어요. 그래서 정말 오로지 가격만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라면 SSD를 쓰는 게 좋아요. 사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에 HDD를 주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경우도 거의 없어요. 다만 HDD는 같은 가격이면 용량이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백업용으로 쓰는 경우는 있죠.
속도 – SSD 빠름 vs HDD 느림
SSD는 HDD에 비해 속도가 훨씬 빨라요. 예시로 SSD와 HDD의 제품 사양을 한 번 볼게요.
SSD의 경우 대략 5000~7000MB/s인데 반해 HDD의 경우 190~220MB/s임을 볼 수 있어요. 만약 고정 수치로 SSD가 6000MB/s이고 HDD가 200MB/s라고 가정하면 30배 차이가 나죠. 여기서는 대략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SSD의 순차읽기, 순차쓰기만 얘기를 드렸어요. 그런데 SSD의 경우 랜덤읽기(읽기IOPS), 랜덤쓰기(쓰기IOPS)도 사양에 표시가 되어 있어요.
전자기기의 경우 실제 사양과 실성능 사이에는 갭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SSD가 수치상으로는 높아도 실제로 얼마나 빠른지 잘 모르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HDD에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해 보면 엄청 느리다는 것을 알게 되죠.
만약 저장장치를 테스트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컴퓨터 성능 테스트 방법을 모두 정리한 글에서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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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 SSD 낮음 vs HDD 높음
안정성 측면에서는 SSD가 낮고 HDD가 높아요. 이 차이는 SSD와 HDD의 물리적인 방식의 차이 때문이에요. SSD는 전기적인 방식으로 반도체에 전압을 인가해서 데이터를 읽고 써요. 반면에 HDD는 자기적인 방식으로 플래터(금속 재질)에 데이터를 읽고 써요. 이러한 특성상 SSD는 오랫동안 전기가 인가되지 않으면 데이터가 손실되요.
하지만 HDD는 오랫동안 전기가 인가되지 않아도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죠. 그래서 NAS디스크 또는 외장하드와 같은 경우는 HDD를 많이 사용해요. SSD가 빠르고 크기가 작고 좋은 방식이라 해도 이러한 단점은 존재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SSD의 자료가 쉽게 날라가는 것은 아니에요. HDD와 비교해서 안정성을 굳이 비교하자면 낮을 뿐이지 실제로는 상당히 오래 안정적으로 쓸 수 있어요.
가격 – SSD 비쌈 vs HDD 쌈
동일한 용량으로 비교하면 SSD는 가격이 비싸고 HDD는 가격이 싸요. SSD가 출시된 초창기에는 너무나 가격이 비싸서 HDD를 대체하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현재는 SSD를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요. 용량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다 사용하지 않는다면 HDD도 별 의미가 없죠. 요즘은 고용량 시대이기 때문에 최소 512GB 이상을 사용하면 좋아요.
위 예시의 제품에서 보면 비슷한 가격이면 용량을 기준으로 볼 때 SSD가 훨씬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정확한 시점은 기억나지 않지만 초창기 SSD는 128GB가 3~50만원 정도 했었던 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현재 SSD 512GB를 보통 6~8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요.
HDD는 이보다 훨씬 저렴해요. 6~8만원 정도의 가격이면 2TB 정도의 용량을 가진 제품을 살 수 있죠. 하지만 SSD에 비해 너무 느리기 때문에 용량만을 고려할 수는 없어요.
SSD와 HDD의 차이점의 의미는?
SSD와 HDD는 크기, 용량, 속도, 안정성, 가격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나요. SSD는 작은 크기로 인해 다양하게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하지만 오래된 방식인 HDD도 여전히 사용이 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대표적인 예가 외장하드나 서버용 HDD에요. 현재 SSD가 대세이고 반도체가 발전함에 따라 또 다른 형태의 SSD도 나타날 수가 있어요. 그렇지만 현재까지는 아직도 HDD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는 없죠.
결론적으로 SSD HDD 다른 점은 신식과 구식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현재는 용도의 차이일 수도 있어요. 다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탑, 노트북에는 이제 SSD가 당분간 오래 쓰일 것 같아요.
SSD vs HDD 장단점 요약 비교
SSD와 HDD는 장단점이 확실해요. 아래 SSD와 HDD의 장단점에 대해 아주 간단히 표로 정리해 보았어요.
장점 | 단점 | |
SSD | 작음 빠름 | 용량 적음 안정성 낮음 가격 비쌈 (용량당) |
HDD | 용량 많음 안정성 높음 가격 쌈 (용량당) | 큼 느림 |
결론적으로 SSD는 크기와, 속도가 장점이고 HDD는 용량, 안정성, 가격이 장점이에요. 가격의 경우는 둘만을 비교했을 때를 얘기하는 것이고 현재는 SSD도 충분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에요.
이렇게 보는 것처럼 SSD와 HDD는 서로 장단점이 명확한데요. SSD HDD 구분점이 이처럼 명확하기 때문에 비교를 통한 이해가 어렵지 않을 거에요. 마지막으로 인텔의 SSD HDD 선택가이드 페이지도 참고해 보세요.
그리고 만약 데스크탑에 SSD를 추가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SSD 추가 설치 방법을 정리한 글에서 자세히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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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추가 설치 방법! 초보자를 위한 총정리 가이드 (2024)
마치며
여기까지 SSD HDD 차이점에 대한 내용을 마칠게요.
요즘 컴퓨터를 다루지 않는 분야는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컴퓨터 자체보다는 컴퓨터를 이용한 전문적인 작업이 중심일 거에요. 하지만 이렇게 컴퓨터의 중요 부품인 SSD와 HDD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거에요.
아무쪼록 이 글이 둘의 차이점이 궁금했던 분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