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사양 보는법을 잘 모르거나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할 지 궁금한 분들이 있을 텐데요.
여기서 초보자 분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노트북 사양 확인 방법을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이 글의 방법만 알아두면 노트북 사양을 확인하는 것이 쉬워질 것입니다.
목차
- CPU-Z로 전체적인 노트북 사양 보는법 (무료 / 설치)
- GPU-Z로 그래픽카드 사양 보기 (무료 / 무설치)
- SSD-Z로 저장장치 스펙 보기 (무료 / 무설치)
- 작업관리자에서 노트북 스펙 확인 방법 (윈도우 기능)
CPU-Z로 전체적인 노트북 사양 보는법 (무료 / 설치)
안녕하세요!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IT가이드 컴퓨터앤가이드입니다.
윈도우 노트북의 사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크게 윈도우의 기본기능을 이용하는 방법과 프로그램을 이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노트북 부품들의 사양을 전체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CPU-Z라는 유명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먼저 CPU-Z 다운로드 페이지에 방문해서 SETUP-ENGLISH 버전을 다운로드 후 설치합니다. 설치과정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설치 후 프로그램을 실행 후 상단 메뉴를 하나씩 클릭해서 CPU, 메인보드(Mainboard), 램(Memory와 SPD), 그래픽카드(Graphics)에 대한 사양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컴퓨터를 이루는 주요 부품들의 사양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누구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이 중 CPU, 램에 대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성능을 확인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들만 정리해서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CPU (중앙처리장치) – 모델명 / 클럭
- 모델명 (CPU ▶️ Processor ▶️ Name) : CPU의 모델명을 알려줌
- 클럭 (CPU ▶️ Clocks ▶️ Core Speed) : 클럭 속도에 대해 표시해줌(실시간)
1️⃣ 현재 CPU는 인텔과 AMD의 제품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개인용 컴퓨터에 사용되는 CPU는 이 외에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CPU는 데스크탑과 다르게 모바일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노트북의 CPU 명칭도 거의 데스크탑과 동일하게 사용합니다. 모델명을 먼저 확인하는 이유는 모델명이 곧 CPU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위 예시의 노트북은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중인 에일리언웨어라는 노트북으로 모델명이 AMD 라이젠7 5800H입니다. 이제는 조금 세대가 지난 CPU이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충분한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델명만 알면 노트북의 성능은 검색을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노트북의 구조상 CPU의 성능이 곧 컴퓨터의 성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다음으로 클럭은 CPU의 속도를 알 수 있는 수치입니다. 노트북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클럭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요즘은 어떤 노트북이라도 수GHz 단위를 사용하는데요.
이 사양이 Core Speed로 되어있는 이유는 사실 CPU에는 코어라는 녀석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쿼드코어라고 부르는 CPU는 4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고 옥타코어라고 부르는 CPU는 8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코어란 각각의 CPU의 부하직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부하직원들이 서로 다른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처럼 CPU의 코어도 각각 다른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어떤 작업을 한다면 사용되는 코어별로 다른 속도를 보입니다.
위 예시의 CPU는 8개의 코어를 가진 제품입니다. 그 중 0번 코어의 속도만 모니터링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1GHz=1000MHz이므로 예를 들어 2000MHz로 표시된다면 2GHz가 됩니다.
CPU에서 사실 이 외에도 TDP, 제조공정과 같은 사양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런 사양까지 알아두는 것은 컴퓨터를 공부할 것이 아니라면 그다지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델명을 알아두고 인터넷에 성능을 검색해보거나 클럭 속도를 보고 다른 CPU보다 더 빠르다 혹은 느리다를 대략적으로 판단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램 (속도를 보완하는 임시기억장치) – 타입 / 용량 / 채널
- 타입 (Memory ▶️ General ▶️ Type) : 램의 종류로 DDR4, DDR5와 같이 표기됨
- 용량 (Memory ▶️ General ▶️ Size) : 램의 전체 용량을 표시해줌
- 채널 (Memory ▶️ General ▶️ Channel) : 램이 사용되는 모드(싱글, 듀얼)을 나타냄
컴퓨터는 구조상 램을 중심으로 보조기억장치인 SSD와 중앙처리장치인 CPU 사이에서 정보를 주고받으며 명령어를 처리합니다. 이 간단한 내용을 알아두면 컴퓨터 사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CPU가 어떤 명령을 수행할 때는 늘 램을 참조하기 때문입니다.
1️⃣ 램의 타입은 DDR(Double Data Rate)의 종류를 알려주는데요. 현재 DDR4 아니면 DDR5를 사용하는 컴퓨터가 많을 것입니다. 이 버전은 단순히 숫자가 높아질수록 더 상위의 버전이라는 것만 알아두어도 좋습니다.
2️⃣ 용량은 말 그대로 램의 용량을 알려주는데 요즘 GB 단위가 아닌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흔히 우리가 아는 다다익램이라는 말은 용량이 클수록 좋다는 것인데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CPU가 램을 참조하기 때문에 윈도우에서 SSD에 저장된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먼저 램에 적재를 합니다. 단순히 생각해도 램의 용량이 커야 좋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램의 용량을 구성하는 것은 CPU의 사양과 연관이 있습니다. 아무리 램 용량이 커도 CPU의 사양이 낮다면 여러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없고 당연히 램에 적재되는 용량도 작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CPU가 어느정도 사양이 높은 경우 램의 용량도 같이 커야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4GB 정도로 웹서핑, 유튜브 감상, 문서 작업과 같은 간단한 작업들을 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8GB로도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터넷을 할 때 크롬 브라우저를 많이 사용할 텐데요.
창을 몇 개 띄워놓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저와 같이 수십개의 창을 띄워놓으면 수GB를 점유하기 때문에 이제는 노트북도 16GB 정도는 되어야 간단한 작업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채널이라는 녀석은 초보자 분들의 경우 놓치기 쉬운 항목입니다. 같은 용량의 램을 1개 사용하면 싱글모드이고 나누어서 2개로 사용하면 듀얼모드입니다. 예를 들어 물리적으로 32GB램 하나를 사용할 것인지 16GB램 두 개를 사용할 것인지의 차이입니다.
결론부터 얘기드리면 듀얼로 사용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예를 들어 수많은 자동차들이 1차선 도로를 통과해 가는것보다는 2차선 도로를 통과해 가는 것이 더 빠른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도 노트북에 싱글모드 즉 램을 1개만 장착해서 판매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사실 초보자 분들이라면 싱글, 듀얼의 차이가 체감속도의 차이로 그다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간과할 수도 있는데요. 컴퓨터의 속도는 주로 CPU에 의해 결정되지만 램의 용량과 어떤 모드를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종류의 어떤 속도를 가진 SSD를 사용하는지에 따라서도 많이 좌우됩니다.
따라서 듀얼모드라는 것이 있고 내 노트북이 듀얼모드로 사용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노트북을 새로 구매할 때도 마찬가지로 듀얼인지 싱글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사양에 ’32GB, 램 1개 장착’이라고 되어있는 것보다 ’32GB, 램 2개 장착’으로 되어있는 제품이 더 좋다는 의미입니다.
GPU-Z로 그래픽카드 사양 보기 (무료 / 무설치)
앞서 CPU-Z를 활용해 CPU와 램의 사양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CPU-Z에서도 그래픽카드의 사양을 확인할 수 있지만 GPU-Z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더욱 자세하게 사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GPU-Z를 사용해 어떻게 노트북 그래픽카드 사양을 볼 수 있는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GPU-Z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실행합니다. 무설치이기 때문에 바로 실행하면 되겠습니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상단에 그래픽카드(Graphics Card), 센서 모니터링(Sensors), 고급 정보(Advanced)에 대해 볼 수 있어서 그래픽카드의 사양을 매우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래픽카드(Graphics Card) 항목만 참고해서 일반적으로 빠르게 알아볼 부분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래픽카드 모델명 – GPU의 이름
제일 상단의 Name에서 그래픽카드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이름은 그래픽카드의 이름이 아닌 ‘GPU의 이름’입니다.
그래픽카드는 완제품을 의미하고 GPU(Graphics Processing Unit)는 그래픽카드에 장착된 그래픽처리장치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물리적으로 보면 GPU가 더 작은 개념입니다. 그런데 이 GPU가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많이 좌우해서 그냥 그래픽카드=GPU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잘 알다시피 현재 개인사용자용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NVIDIA), AMD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인텔의 아크(Arc) 시리즈가 뒤늦게 뛰어든 상황입니다. 요즘 삼성의 갤럭시북 같은 경우는 인텔의 아크 시리즈를 탑재해서 나오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이 GPU의 이름은 그 자체로 알아두면 좋은데 이 이름을 가지고 검색을 통해 쉽게 성능을 짐작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사용시 내가 자주하는 작업에서 얼마나 퍼포먼스가 나오는지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그래픽카드의 램 – VRAM(Video RAM) 용량
그래픽카드는 자체적으로 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컴퓨터에도 램이 있고 그래픽카드도 램이 있는데요. 특히 그래픽카드의 램은 VRAM이라고 합니다.
위 예시에서 그래픽카드의 용량은 8291MB=8.291GB인데요. 컴퓨터 자체의 램이 8GB인 컴퓨터들도 많기 때문에 이 정도면 상당히 고용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VRAM의 용량 자체가 12GB, 16GB가 넘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컴퓨터의 램 용량이 크면 좋은 것처럼 그래픽카드도 램 용량이 크면 좋습니다. 다만 컴퓨터의 램 용량을 마구 늘린다고 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지지 않는 것처럼 VRAM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임을 예로 들면 VRAM 용량이 크다고 해서 게임의 프레임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해 VRAM 용량이 크다고 해서 게임할 때 화면이 더 부드러워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화면에 표현할 개체가 많아지고 정교해질수록 VRAM 용량도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마치 컴퓨터가 여러가지 작업을 할 때 램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초보자 분들이라도 VRAM의 용량 정도는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VRAM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겠죠!
클럭 – GPU, VRAM의 속도 (최대속도 포함)
디지털 전자기기에서 클럭은 곧 속도를 나타냅니다. 여기 보면 이 GPU의 기본 클럭, VRAM의 클럭, GPU의 최대클럭 순서대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복잡한 클럭에 대한 이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이 클럭이 속도라는 것만 인식하면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느리다 빠르다를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습니다.
물론 너무나 다양한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수치를 다 외울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내가 사용중인 제품은 어느정도 속도인지 대략적으로 알아두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내 것만 어느정도 외워놓으면 다른 제품들과 비교할 때 편리합니다.
그런데 이 클럭을 모니터링해보면 사실 클럭이 계속 바뀌고 있고 평소에는 낮은 클럭으로 동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작업 예를 들어 3D Mark와 같은 테스트 프로그램을 돌린다든지 하면 클럭이 많이 상승하죠.
즉 ‘평소에는 설렁설렁 일하다가 바빠지면 빡쎄게 일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것은 그래픽카드의 GPU뿐만 아니라 컴퓨터의 CPU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GPU-Z는 보는 것처럼 그래픽카드에 대해 자세한 사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GPU-Z의 여러 항목들을 더욱 자세히 보고 싶다면 아래 그래픽카드 보느법을 정리한 글의 목차를 참고해 관련 부분을 찾아가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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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Z로 저장장치 스펙 보기 (무료 / 무설치)
다음으로 요즘 많이 사용되는 저장장치인 SSD의 사양을 보는 방법입니다.
CPU-Z는 대부분의 사양을 볼 수 있지만 SSD의 사양은 볼 수 없습니다. 이 때 SSD-Z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사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SSD-Z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ZIP 버전을 다운받아 압축을 풀고 실행합니다. 혹시 오류가 뜰 수도 있으나 무시하고 다운로드 받아도 되겠습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후 상단에 보면 SSD 사양(Device), 파티션 정보(Partitions)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확인해 볼 부분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 외에 벤치마크를 해 볼 수 있는 기능(Benchmark), 그리고 로우데이터(Identify)와 같은 내용도 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참고할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SSD의 벤치마크는 CrystalDiskMark를 이용해서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만약 CrystalDiskMark의 사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컴퓨터 성능 테스트 방법을 정리한 글의 목차를 참고해 관련 부분을 찾아가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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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의 종류 – NVMe / SATA
초보자 분들이라도 SSD의 종류는 꼭 알아두었으면 합니다. 사실 컴퓨터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SSD면 SSD지 종류를 알 필요가 뭐가 있냐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종류에 따라 체감속도 차이가 그다지 크지도 않기 때문에 그렇게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아직도 모르는 게 많지만) 컴퓨터를 오래 다뤄온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하드웨어의 형태 자체가 변하는 것은 늘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전에는 내장그래픽이 메인보드에 있던 시절도 있었지만 현재 그러한 구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한 현재는 사용되지 않지만 SSD와 HDD의 중간형태인 SSHD라는 녀석이 출시된 적도 있습니다.
현재 개인사용자들이 사용하는 SSD는 크게 2.5인치 SATA SSD와 M.2 NVMe SSD 정도로만 나누어져 있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도 거의 이 두가지 형태 중 하나입니다.
보는 것처럼 2.5인치 SATA SSD는 크고 따로 케이블로 메인보드에 연결해야 하는 반면 M.2 NVMe SSD는 메인보드에 준비된 슬롯에 장착만 하면 됩니다.
보통 어떤 전자기기의 크기 때문에 그 크기에 특화된 형태의 부품들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두 가지 SSD는 데스크탑과 노트북에 모두 동일한 크기가 사용됩니다. (자세하게는 몇 가지 종류가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요즘 노트북들은 얇고 경량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이 둘 중 얇은 칩셋 형태인 M.2 NVMe SSD를 많이 사용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은 첫째로는 내가 사용하는 SSD가 M.2 NVMe SSD가 아니라 M.2 SATA SSD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위 사진에서 모양은 왼쪽이고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린) 오른쪽인 SSD도 있습니다. 이 때는 SSD-Z의 Interface 부분이 SATA로 표기가 될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만약 최근 노트북이라면 거의 M.2 NVMe SSD겠지만 구형 노트북이라면 2.5 SATA SSD가 장착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역시 SSD-Z의 Interface 부분이 SATA로 표기가 될 것입니다.
참고로 SSD를 포함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컴퓨터 부품 설명 내용을 모두 정리한 글에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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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자세한 컴퓨터 부품 설명 가이드 (2024)
SSD의 용량 – 얼만큼의 용량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사실 용량은 이렇게 따로 프로그램을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윈도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렇게 표시를 해 둔 이유는 용량의 크기에 대해 공유하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이 생각나서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요즘 모든 환경이 고용량이 되어감에 따라 이제 메인으로 사용하는 SSD는 용량이 최소 512GB 정도는 되어야 노트북을 안정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은 메인으로 사용하는 SSD가 128GB인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그보다 큰 256GB도 부족한 상황이다보니 다나와에서도 확인해보면 노트북들도 거의 512GB 제품이 많죠.
저와 같은 경우 컴퓨터를 늘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어서 용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잘 해본 적이 없고 늘 적절하게 남는 용량으로 컴퓨터를 잘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중요한 자료들은 클라우드나 USB 등에 백업을 해도 응용프로그램들의 사이즈가 너무 커서 512GB도 그렇게 넉넉하지가 않습니다.
노트북의 경우 SSD를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데스크탑만큼 쉽지가 않아서 사실 처음에 노트북을 구매할 때 SSD 용량만큼은 넉넉하게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를 생각하면 노트북 구매시 512GB~1TB 정도의 용량을 가진 노트북이 현재로서는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용량에 대한 기준은 사용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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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분류 – 파티션(Partition)을 알면 좋은 이유
파티션은 SSD를 이론적으로 나누었을 때 나누어진 하나하나를 얘기합니다. 그러니까 SSD 용량이 500GB라면 300GB+200GB로 나눌 수 있고 이 각각이 하나의 파티션이라는 의미입니다.
꼭 GB 단위로만 나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더 작은 단위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작게 나눈 파티션은 윈도우에서는 하나의 드라이브(우리가 C드라이브, D드라이브라고 할 때의 의미)가 되는데 너무 용량이 작으면 별로 쓸모가 없어서 일반적으로 작은 용량으로 나누지는 않습니다.
이 예시의 경우 노트북을 구매했을 때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파티션을 따로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래 Partition 부분에 보면 나는 분명 SSD를 하나로 쓰고 있는데도 여러가지 파티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초보자 분들이라면 이 녀석들이 왜 쓸데없이 생성이 되어서 용량만 잡아먹는지 궁금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결론부터 바로 얘기하면 이 녀석들은 ‘윈도우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미리 생성된 파티션들로 MBR, GPT와 같은 파티션 구성, 복원 관련 정보(Volume Shadow Copy 등), 비트락커(BitLocker, 디스크 암호화) 등에 사용되는 파티션들’입니다.
무언가 굉장히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요. 사실 일반적으로 중요하지도 않고 이해해야 할 점은 사용자는 단순히 전원버튼만 누르면 컴퓨터가 켜지지만 컴퓨터 입장에서는 내부적으로 굉장히 여러 단계를 거쳐서 윈도우까지 켜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부팅과 관련해서 필요한 작업을 위해 파티션을 나누어 놓는 것인데 보는 것처럼 용량을 많이 잡아먹지는 않습니다.
간혹 커뮤니티 같은 곳에 보면 이 파티션들이 지저분해서 어떻게 지우는지를 묻는 분들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파티션들은 정말 용량을 많이 차지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한은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고생을 하고 얻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파티션은 이해해두면 컴퓨터를 다룰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초보자 분들이라면 파티션을 직접 다룰 일은 잘 없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이런 녀석이 있다고 알아두면 좋겠죠!
작업관리자에서 노트북 스펙 확인 방법 (윈도우 기능)
윈도우에는 작업관리자라는 좋은 기능이 있습니다. 이 녀석은 실행중인 프로그램(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해당 프로그램이 CPU, 램 등을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의 사양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물론 앞서 알아본 프로그램을 이용한 방법들보다는 세세하게 보지는 못하고 간단하게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는 것이 싫고 더욱 간단하게 보고 싶다면 아무것도 설치하지 말고 이렇게 작업관리자만 이용해서 확인해봐도 되겠습니다.
작업관리자는 윈도우 아이콘 우클릭 ▶️ 작업관리자를 클릭하면 되고 CTRL+SHIFT+ESC 단축키를 동시에 눌러서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실행 후 왼쪽 상단에 보면 줄이 세개 그러진 아이콘이 있는데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왼쪽 메뉴 아이콘의 이름이 펼쳐지고 여기서 성능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다시 CPU, 램(메모리), 저장장치(디스크), 그래픽카드(GPU)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항목들은 이미 앞에서 모두 알아본 내용들이기 때문에 아래 컴퓨터 사양 확인 방법을 다룬 글의 목차를 참고해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연관 포스팅
다만 이 방법은 자세한 사양을 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참고로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하나 공유드립니다. 이 작업관리자에서 프로세스(실행중인 프로그램)을 강제로 종료시킬 수 있습니다.
작업관리자를 실행 후 제일 첫 화면(왼쪽 메뉴에서 프로세스)를 클릭하면 현재 어떤 프로그램들이 실행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데요.
간혹 프로그램을 이용하다가 제대로 종료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 때는 여기서 종료시키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우클릭 후 작업 끝내기를 누르면 웬만하면 잠시 후 프로그램이 종료됩니다.
물론 여기서도 종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 명령 프롬프트에서 종료(taskkill 명령어 이용)하거나 고클린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럴 때는 그냥 컴퓨터를 재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노트북 스펙 확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노트북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주 사용하게 되는 전자기기입니다. 당연히 자신이 하는 목적에 따라 사양이 매우 중요한데요. 단순히 작업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사양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노트북은 정말 다양한 제조사에서 여러가지 사양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저도 모두 다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우리가 확인해야 될 부분들은 어느정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이 글의 방법으로 노트북 사양의 중요하게 보아야 할 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글이 노트북 사양 확인 방법을 찾는 분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