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조각 모음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분들이 있을 텐데요. 이 글에서 디스크 조각 모음이란 무엇인지와 하는 방법까지 모두 자세하게 공유드릴게요. 사용중인 내 컴퓨터에서 조각 모음 적용하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지금 바로 알 수 있어요.
목차
윈도우11 디스크 조각 모음 방법
안녕하세요!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IT가이드 컴퓨터앤가이드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조각 모음’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았을 텐데요. 흔히 조각 모음을 하면 컴퓨터가 빨라진다는 얘기가 있어요. 이에 대해서는 마지막 부분에서 조금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하나 명심할 점은 시작하기 전에 SSD라면 이 작업을 하지 말아주세요. 그럼 바로 PC 조각 모음 방법을 공유드릴게요.
(1)하단 검색창에서 ‘드라이브 조각 모음’을 검색 후 열기를 클릭해서 실행해요.
(2)그러면 창이 하나 팝업되는데 정리하길 원하는 드라이브를 먼저 선택해요. 그리고 하단의 최적화 버튼을 클릭하면 조각 모음을 실행해요.
이 과정은 마이크로소프트 컴퓨터 성능을 개선하는 방법 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어요. 참고로 목록에서 USB 메모리는 조각모음을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이 작업은 HDD에서만 실행해 주세요. 왜인지 이해하려면 조각 모음이 무엇인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야 해요. 다음 장에 이어서 조각 모음이 무엇인지와 주의사항을 공유드릴게요.
디스크 조각 모음이란? (단편화 해결하기)
앞서 조각모음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여기서는 디스크 조각 모음이 무엇인지 간단히 공유드릴게요.
먼저 저장장치의 종류를 알아두어야 하는데요. 우리가 잘 아는 SSD와 HDD를 생각하면 되요. 두 방식은 구조상 물리적인 차이가 있어요.
- SSD는 ‘전기적’인 방식이에요.
- HDD는 ‘(자기를 이용한)기계적’인 방식이에요.
방식은 다르지만 모두 자료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장치라는 점에서 동일해요. 그리고 모두 데이터를 저장할 때는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서 여기저기 흩어져서 저장이 되요. 이렇게 조각나서 여기저기 흩어져 저장되는 것을 ‘단편화’라고 하는데요. 이 조각나서 흩어진 데이터를 가지런히 재배치하는 작업이 디스크 조각 모음이에요. 다시 말해 이러한 단편화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책장에 책을 여기저기 꽂아두면 관련성을 찾기 힘든데요. 관련있는 주제의 책을 가지런히 모아두는 게 더 알아보기 쉬운 것과 비슷해요. 따라서 이 작업을 하면 저장장치의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죠. 이제 조각 모음을 하면 왜 속도가 빨라진다는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 되셨나요? 그러면 이어서 왜 SSD에서는 실행하지 않는게 좋은지에 대해 공유드릴게요.
조각 모음 주의사항 – SSD는 가능하면 실행하지 않기
앞의 내용들을 통해 조각모음에 대해 이해하셨나요? 이 작업은 SSD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얘기 드렸는데요. 조각 모음의 주의사항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요.
- HDD에서만 수행하는 것을 권장드려요.
- SSD에서도 수행할 수는 있지만 권장드리지 않아요.
- 조각 모음으로 체감속도가 대폭 향상되지 않아요.
이 내용을 조금 더 풀어서 설명드릴게요. 먼저 HDD는 쉽게 말해 ‘(자기를 이용한)기계적’인 방식이에요. 내부를 보면 로봇팔처럼 생긴 녀석이 회전하는 알루미늄 원반위에서 데이터를 읽고 써요. 이 방식은 데이터가 원반의 여기저기 물리적으로 흩어져 있어서 조각 모음이 도움이 되요.
그런데 SSD는 ‘전기적’인 방식이에요. 그리고 SSD에는 반도체가 사용되는데 주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해요. 구조가 많이 다르긴 하지만 SSD도 데이터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요. 하지만 HDD와의 차이점은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무척 빠르게 접근해요. 그래서 조각 모음은 의미가 없고 오히려 반도체의 수명만 줄어들어요.
마지막으로 HDD에서 조각 모음을 해도 체감속도가 그렇게 크게 늘지 않아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조각 모음을 하길 바랄게요. 결론적으로 SSD를 많이 사용하는 최근 환경에서 조각 모음만으로 최적화가 되지는 않아요. 이럴 때 최적화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요.
만약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유용한 무료 컴퓨터 최적화 프로그램 소개 및 사용법을 정리한 아래 글에서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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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에서 조각 모음을 실행하면 어떻게 될까?
앞서 SSD에서는 조각 모음 실행을 권장드리지 않는다고 얘기드렸는데요. 사실 SSD에서는 앞의 방법을 적용하면 TRIM이라는 기능을 실행해요. 이 TRIM이라는 녀석은 조각 모음과는 다른 개념이에요.
SSD에는 주로 낸드(NAND)플래시가 사용되는데요. 플래시 메모리는 구조적 특성상 반도체에 전압을 인가해서 1과 0을 판단해요. 이 때 이미 반도체가 1이라고 판단되면 데이터를 덮어씌울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해당 반도체에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다시 0으로 만들어야 해요. 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TRIM이라고 해요.
물론 이 글의 방법으로 SSD에 TRIM 기능을 수동으로 해도 되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다지 의미가 없어요. 윈도우10 이상을 사용한다면 자동으로 SSD를 인식해서 알아서 TRIM 기능을 수행해요. 다시 동일한 결론으로 돌아오는데요. 결과적으로 HDD에서만 수행해 주세요.
마치며
여기까지 디스크 조각 모음 방법에 대한 내용을 마칠게요.
조각 모음은 윈도우11이 발매된 현재까지도 윈도우가 제공하는 기능 중 하나에요. 사실상 HDD에서만 의미있는 작업이기 때문에 SSD에서는 그다지 권장드리지 않아요.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HDD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겠죠.
아무쪼록 이 글이 디스크 조각 모음이 궁금했던 분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되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