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을 보기 위한 CPU-Z 사용 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 중요한 부분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CPU-Z 활용 방법에 대해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그러면 CPU-Z를 사용해 컴퓨터의 핵심 사양을 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CPU-Z 소개 및 특징 (무료 / 설치)
안녕하세요!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IT가이드 컴퓨터앤가이드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내 컴퓨터의 핵심 사양을 빠르게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원하는 작업이 얼마나 수월하게 되는지로 컴퓨터의 성능을 판단할 것입니다.
그런데 컴퓨터에 관심이 생긴다면 조금 더 자세하게 컴퓨터의 사양을 보기 원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은 유명한 사양을 보는 프로그램인 CPU-Z의 사용 방법에 대해 초보자 분들을 대상으로 쉽게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합니다.
CPU-Z는 앞서 얘기했듯이 컴퓨터 부품의 사양을 전반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아주 유명한 프로그램입니다.
컴퓨터의 거의 모든 부품인 CPU, 메인보드, 램, 그래픽카드의 사양을 볼 수 있고 간단한 벤치마크를 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사양 정보를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까지 있습니다. 다만 파워서플라이와 저장장치인 SSD의 정보는 볼 수 없습니다.
사실 프로그램의 사양을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존재합니다. 다만 사용자 입장에서 원하는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몇 개 없는데 CPU-Z는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신뢰성이 꽤 높은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사양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오류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두면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넓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설치할 수 있는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컴퓨터에 설치하는 방법
(1)먼저 CPU-Z 다운로드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그 후 SETUP-ENGLISH를 클릭합니다.
(2)이동한 페이지에서 DOWNLOAD NOW! 버튼을 클릭해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3)설치 파일을 실행 후 I accept the agreement를 체크하고 Next를 클릭합니다.
(4)설치 폴더 설정을 그대로 두고 Next를 클릭합니다.
(5)윈도우 아이콘을 누르면 나오는 시작그룹에 등록하는 부분으로 따로 만들지 않는 옵션이 없으므로 그대로 두고 Next를 클릭합니다.
(6)바탕화면 아이콘을 만들고 싶다면 Create a desktop icon에 체크 후 Next를 클릭합니다. 만들고 싶지 않다면 당연히 체크해제 후 동일하게 Next를 클릭하면 되겠습니다.
(7)지금까지 설정한 내역들을 보여주고 Install을 클릭해 설치를 시작합니다.
(8)설치 과정이 끝나면 View_cpuz_readme.txt를 체크 해제 후 Finish를 클릭해 마무리하면 되겠습니다. 이 텍스트파일은 소개를 담은 파일로 굳이 읽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이제 바탕화면에 ‘CPUID CPU-Z’라는 아이콘이 생길 것입니다. 이 파일을 더블클릭해서 실행하면 되겠습니다.
CPU-Z 메뉴 자세히 알아보기
CPU-Z가 설치되었다면 이제 각각의 메뉴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앞서 설명드렸듯이 파워서플라이와 저장장치인 SSD를 제외한 컴퓨터 부품의 거의 모든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CPU-Z를 실행 후 상단 메뉴를 통해 각각의 부품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초보자 입장에서 빠르고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항목들만 중점적으로 설명드릴 것입니다. 참고로 여기서는 노트북에서 실행했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만약 자세한 컴퓨터 사양 확인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에서 알 수 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연관 포스팅
CPU (중앙처리장치) – 컴퓨터의 두뇌
초보자분들이라면 CPU에서 보아야 할 항목은 Name, Max TDP, Technology, Core Speed입니다. 각각이 어떤 의미인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Name은 CPU의 이름을 보여줍니다. 아마 누구나 가장 먼저 확인할 항목일 텐데요. 이 예시에서는 AMD 라이젠7 5800H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텔과 AMD의 모든 CPU는 5800H와 같은 모델명을 가지고 있고 이 모델명을 검색해보면 성능을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Max TDP는 최대 열설계전력입니다. 이 단어 자체가 조금 생소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사실 그렇게 복잡한 의미는 아닙니다. 인텔과 AMD에서 정의하는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이만큼의 전력에 따른 발열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쉽게 말해 ‘이만큼 뜨거워질테니 냉각장치에서 이만큼의 전력을 투입해서 열을 잘 식혀야 한다’라는 것을 알려준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Technology는 CPU의 제조공정을 표시해 줍니다. 이 제조공정이라는 단어 역시 무언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CPU는 잘 아는 것처럼 반도체가 집약된 부품입니다. 이 때 최대한 요약하면 미세한 반도체 하나의 크기를 제조공정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반도체가 미세하면 미세할수록 더 많은 반도체를 CPU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제조공정은 작을수록 기술이 뛰어나고 성능이 좋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Core Speed는 CPU내에 있는 코어라는 모듈의 속도입니다. 그런데 CPU 속도면 CPU 속도지 코어 속도는 뭘까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CPU는 여러 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는데 이 코어들이 실제로 일을 나누어서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코어 속도=CPU 속도’라고 간단히 이해해도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CPU에서 빠르게 확인해 볼 항목들을 보았습니다. 사실 CPU는 너무나 중요한 부품이고 더 어렵고 복잡한 내용들도 많지만 이 정도만 알아두어도 어디에서 컴맹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얘기를 듣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CPU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컴퓨터 기초 지식 내용을 정리한 글도 같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연관 포스팅
데스크탑 컴퓨터 기초 지식 30분 만에 배우기 (초보자용)
Mainboard (메인보드) – 컴퓨터의 뼈대
초보자분들이라면 메인보드에서 보아야 할 항목은 Manufacturer, Model, Bus, Current Link Width입니다. 각각이 어떤 의미인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Manufacturer는 메인보드 제조사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제조사를 알려주는 항목으로 내가 어떤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Model은 메인보드 모델명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모델명이 메인보드에서 제일 중요한 사양인데요. 메인보드도 고사양과 보급형으로 나누어지므로 모델명만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Bus는 그래픽카드의 데이터 통로를 의미합니다. 이 항목을 봐야하는 이유는 주로 사용하는 PCI Express라는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슬롯의 속도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의 사양이 일치해야 제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Current Link Width는 배율을 나타냅니다. 초보자 분들이라면 배율이라는 것이 낯선 개념일 수 있습니다. 즉 속도가 늘 일정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래픽카드는 평소에도 최대속도로 동작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력소모가 심하고 발열이 많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할 때 배속시켜서 속도를 높인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Mainboard에서 빠르게 확인해 볼 항목들을 보았습니다. 메인보드는 특히 초보자 분들이라면 사양에 거의 신경쓰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까다롭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데요.
부품들을 연결해주는 뼈대의 역할이라서 별루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서로 다른 부품들을 이상없이 연결해주는 이 역할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여기서 알려드리는 항목들 정도는 알아두면 좋을 것입니다.
만약 메인보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아래 메인보드 확인법을 정리한 글에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연관 포스팅
Memory (램) – 컴퓨터의 임시기억
초보자분들이라면 메인보드에서 보아야 할 항목은 Type, Size, Channel입니다. 각각이 어떤 의미인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Type은 메모리의 DDR(Double Data Rate) 종류를 나타냅니다. 이 DDR이라는 단어가 메모리마다 붙어 있는데요. 최근에는 모두 DDR을 사용하고 DDR4, DDR5와 같이 뒤에 숫자를 붙여서 버전을 표시해 줍니다. DDR5가 가장 최근에 사용중인 버전이고 아직 DDR4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DDR5가 대세가 되겠지만 DDR4도 어느정도 현역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Size는 단순히 용량을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초보자 분들도 잘 알다시피 용량은 큰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용량이 크다고 해서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컴퓨터를 사용 중에 임시로 저장할 기억공간이 크다고 간단히 이해해도 되겠습니다. 왜냐면 컴퓨터는 구조상 늘 램에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해두었다가 해제하는 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Channel은 메모리의 싱글모드, 듀얼모드 등과 같은 모드를 나타내줍니다. 주로 사용하는 형식은 듀얼모드입니다. 싱글모드란 물리적인 메모리 1개를 사용하는 것이고 듀얼모드란 물리적인 메모리 2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같은 용량을 두 개로 나누어서 장착하는 듀얼모드를 많이 사용하는데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모드의 차이가 일반적인 작업을 할 때 체감상의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컴퓨터의 특성상 데이터의 통로가 넓어지면 좋은데 두 개를 장착하면 통로가 넓어지기 때문에 더 좋다고 간단히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 같은 거리를 갈 때 차량의 숫자가 같다면 2차선 도로보다는 4차선 도로가 더 원활한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Memory에서 빠르게 확인해 볼 항목들을 보았습니다. 램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는 부품으로 사실 초보자분들 입장에서는 용량이 크면 대부분 무리없이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량 외에도 특히 DDR과 싱글모드, 듀얼모드의 차이점에 대해서만 간단히 알아두어도 컴퓨터를 보는 눈이 높아질 것입니다.
만약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컴퓨터 메모리 확인 방법을 정리한 아래 글이 도움을 줄 것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연관 포스팅
Graphics (그래픽카드) – 컴퓨터의 눈
초보자분들이라면 메인보드에서 보아야 할 항목은 GPU Name, Memory Size, TDP입니다. 각각이 어떤 의미인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GPU Name은 그래픽카드의 핵심모듈인 GPU의 이름을 나타내 줍니다. GPU는 보통 그래픽카드의 CPU라 불리는데요. 그래픽카드 하나만을 놓고 보면 다시 두뇌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이 이름만 보아도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검색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Memory Size는 그래픽카드의 램인 VRAM(Video RAM)의 용량을 보여줍니다. 헷갈리지 말아야 할 점은 컴퓨터의 램이 아니라 그래픽카드가 자체적으로 가진 램이라는 점입니다. 이 VRAM은 그래픽카드가 그래픽처리와 관련된 연산을 할 때 마찬가지로 임시저장을 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TDP는 그래픽카드의 열설계전력입니다. 앞서 CPU에서도 Max TDP라는 항목을 보았는데요. 마찬가지로 ‘이만큼 뜨거워질테니 냉각장치에서 이만큼의 전력을 투입해서 열을 잘 식혀야 한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그래픽카드 하나가 동작하는데 이 정도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Graphics에서 빠르게 확인해 볼 항목들을 보았습니다. 최근 그래픽카드의 중요성을 모르는 분들을 잘 없을 것입니다. 그래픽카드는 CPU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복잡한 부품이며 최근 AI의 발전으로 인해 그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가 엄청나게 오른데에는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초보자 분들이라면 그래픽카드의 이름에 따른 성능과 VRAM 용량 정도만 잘 알아두어도 그래픽카드 사양을 보는 눈이 생길 것입니다.
만약 그래픽카드의 여러가지 사양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그래픽카드 보는법을 정리한 글의 CPU-Z를 다룬 부분에서 알 수 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연관 포스팅
사양 정보 파일로 저장하는 방법
앞의 내용을 참고해서 CPU-Z의 사양을 보는 방법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컴퓨터의 자세한 사양을 파일로 저장하는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사실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단순히 상단의 About 메뉴에 들어가서 좌측 하단의 Save Report(.TXT)(텍스트 파일로 저장) 또는 Save Report(.HTML)(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는 파일로 저장) 메뉴를 이용해 저장하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저장한 파일을 실제로 열어보면 너무나 자세하고 방대한 내용이 나와서 일반적으로 참고할 일은 잘 없을 것입니다. 만약 컴퓨터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확인해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CPU-Z 활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CPU-Z는 워낙 유명한 프로그램이라서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보는 방법을 잘 알 것입니다. 다만 초보자 분들이라면 너무 여러가지 항목들이 정신없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항목들을 하나하나 알아보려면 아마 끝도 없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처음 컴퓨터를 익혀가는 과정에서는 이 글에서 설명드린 내용을 잘 알아두어도 어느정도 컴퓨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글이 CPU-Z 사용 방법을 찾는 분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