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노트북을 찾는 분들이라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3를 고려해 본 적 있으실 텐데요.
이 포스팅은 직접 사용하고 있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3 후기 내용을 총정리해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아이디어패드 Slim3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미리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글의 순서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3 후기 참고사항
- 아이디어패드 슬림3 14ITL6 사양
- 슬림3 장점 – 최고의 가성비와 빠른 NVMe SSD
- 슬림3 단점 – 저렴한 재질과 마감 및 가벼운 타건감 그리고 낮은 배터리 용량
- 총평 – 과연 살만한 노트북일까?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3 후기 참고사항
안녕하세요!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IT가이드 컴퓨터앤가이드입니다.
이 포스팅은 직접사용하면서 느낀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3 후기(14ITL6)입니다.
참고로 이 노트북은 3~40만원선의 그야말로 최저가 노트북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 포스팅에서 이 모델을 소개드리는 목적은 ‘실사용 후기와 함께 아이디어패드 슬림3 14ITL6가 원하는 작업들을 얼마나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노트북인지’에 대해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실제 사용기간은 2~3달 정도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 컴퓨터의 속도가 빠른 것을 감안해서 봐주세요.
슬림3 14ITL6는 14인치 크기이고 펜티엄 골드 7505 CPU 모델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코어 i시리즈가 아닌 펜티엄 골드 CPU에 대해 인터넷에 찾아보면 좋지 않다는 평이 꽤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전체 CPU의 등급을 따져본다면 당연히 맞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사용 목적을 ‘가정용, 사무용의 문서작업, 웹서핑, 유튜브나 인강 시청’ 등 간단한 용도로 정했다면 아마 가격대비 좋은 성능을 보이는 대표적인 노트북일 거라 생각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장에 이어질 장단점과 총평 내용에 모두 정리해 놓았습니다!
내용이 조금 길어질 수는 있지만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한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조립 컴퓨터에도 관심이 있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다양한 조립식 컴퓨터들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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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델명을 정확히 확인한 후 읽어보세요.
다른 제품을 보고 사양이 다르다고 오해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에서는 행사를 할 때 램 8GB, SSD 256GB로 업그레이드 해서 구매했지만 기본 사양은 램 4GB, SSD 128GB라는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찾아보니 현재 다나와에서는 기본모델인 램 4GB, SSD 128GB 제품을 아이디어패드 슬림3 14ITL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패드 슬림3 14ITL6 사양
- CPU : 펜티엄 골드 7505 (11세대 타이거레이크 / 듀얼코어 / 최대 3.5GHz)
- 그래픽 : UHD 그래픽(내장)
- 디스플레이 : 14인치 / FullHD (1920*1080) / IPS 패널 / NTSC 45% / 밝기 300nit
- 램 : 8GB -> 온보드 4GB + 추가슬롯 4GB(업그레이드)
- 저장장치 : M.2 NVMe SSD 128GB -> 256GB(업그레이드)
- 포트 : USB 타입A 2개( 2.0 1개 / 3.2 1개) / USB 타입C 1개 / HDMI / 헤드셋 / SD 카드리더
- 배터리 : 38Wh
- 두께 : 19.9mm
- 무게 : 약 1.41Kg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CPU와 그래픽카드의 사양이 낮고 나머지도 저사양 노트북답게 그저 그런 사양입니다.
하지만 이 노트북의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것은 M.2 NVMe SSD의 존재인데요.
다음 장에 이어서 이 노트북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모두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슬림3 장점 – 최고의 가성비와 빠른 NVMe SSD
이번 장은 레노버 아이디어 패드 슬림3 후기 중에서도 장점에 대해 모두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참고로 시작하기 전에 저사양 컴퓨터를 구매 후 컴퓨터 최적화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관련 프로그램 및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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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작업용으로 최고의 가성비
아이디어패드 슬림3 14ITL6는 가격대가 40만원선입니다.
40만원이면 사실상 거의 최저가라고 볼 수 있는데요.
펜티엄 골드보다 아래 단계의 CPU들 즉 셀러론, 아톰 프로세서같은 CPU를 탑재한 제품들을 제외한다면 말 그대로 최저가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웹서핑, 유튜브 감상, 문서작업, 카카오톡, 간단한 포토샵 작업 등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려고 구매했는데 결론부터 얘기드리면 그야말로 가성비는 최고입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3 후기를 적으면서 가장 먼저 장점으로 소개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부팅속도도 무척 빠르고 작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의 용도들로 실사용시 속도 저하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워낙 저사양 노트북이기 때문에 간혹 딜레이는 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분통을 터트릴 정도도 아니고 충분히 감수할 만한 정도입니다.
만약 정말 앞서 말한 용도로만 사용하고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반드시 고려해 봐야할 노트북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빠른 NVMe SSD
아이디어패드 슬림3 14ITL6 모델은 기본적으로 NVMe SS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PCI3.0x4 사양을 가지고 있고 사실 PCI3.0과 4.0 차이를 사용자가 대용량 파일을 복사하지 않는 이상 체감속도로 빠르다 느리다 느끼기 사실상 어렵습니다.
NVMe SSD 자체가 워낙 빠른 저장장치입니다.
(만약 하드웨어 정보를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Crystal Disk Info와 같은 툴을 사용해서 저장장치 정보를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NVMe SSD 자체가 워낙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원 버튼 누르고 윈도우 부팅되는 시간 대략 5초 정도입니다.
크롬 브라우저 띄우고 포토샵 켜고 카카오톡 켠 상태에서 이런저런 작업해도 느려지는 현상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물론 4GB 램이었다면 분명 속도저하가 있었을 것입니다.
확인해보니 제가 구매한 제품의 SSD는 히타치 NVMe SSD로 어떤 SSD가 탑재될 지 알 수는 없습니다.
가격대 자체가 저렴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어쩔 수가 없긴 합니다.
컴퓨터는 사용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다양한 이유로 부팅속도를 포함해 속도가 느려지게 마련인데요.
저는 노트북 구매 후 2~3달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았기에 부팅속도가 더욱 빠르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반 용도로 편리한 포트 구성
저가형 노트북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트 구성이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포트는 USB 타입A 2개(2.0 1개 / 3.2 1개), USB 타입C, HDMI, 헤드셋, SD카드가 있습니다.
사실상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포트가 다 있기 때문에 어떤 용도로 사용하든 포트가 없어서 난감한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지 USB 타입C 같은 경우 데이터 전송만 지원하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 외에는 USB메모리, 모니터에 연결할 HDMI, 헤드셋 단자 등이 모두 있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포트 때문에 크게 불편함을 느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USB 타입A와 같은 경우 좌측에 하나 우측에 하나로 되어 있어서 위치에 따라 필요한 대로 사용하면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우측에는 유선마우스 좌측에는 USB 메모리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본이라고 볼 수 있는 포트 구성이지만 특정 노트북들은 뭔가 하나 빠져있는 포트가 있게 마련인데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 치고는 넉넉한 램 용량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온보드 4GB램이 탑재가 되어 있는데요.
장점 항목에 작성하지만 오해가 있을 수도 있어서 말씀드리면 저와 같은 경우는 구매할 당시 4GB 업그레이드 이벤트로 8GB로 업그레이드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포스팅을 작성하고 보니 이미 구매링크가 사라져서 기본적으로는 4GB 용량이라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사실 4GB는 너무나 작은 용량이고 최소 8GB는 되어야 합니다.
만약 8GB라면 펜티엄 골드급 저사양 노트북에서는 이 정도면 딱 알맞게 쓸 수 있는 정도의 램용량이 됩니다.
실질적으로 단순한 작업들의 경우 많이 사용해도 사용량이 6GB 선에서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램의 용량이 차서 속도가 저하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구매한 가격대에 8GB의 용량으로 업그레이드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는 꽤 넉넉한 램용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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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무선랜카드
이 노트북은 무선랜카드가 Wi-Fi 6까지 지원되는 무선랜카드를 탑재했습니다.
사실 와이파이6가 아직 널리 이용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저사양 노트북에서는 나름대로 파격적인 스펙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대부분 와이파이5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오버스펙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딱 필요한 사양만 제공하지 않고 그 이상의 사양을 탑재한 것이기 때문에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
사양 확인을 해보니 모델은 Intel AX201이라는 모델로 확인되는데 상당히 괜찮은 모델입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와이파이는 필수적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노트북이 아닌 데스크탑에서 무선랜카드를 이용한 와이파이 사용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실질적인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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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디스플레이 밝기
이 제품은 NTSC 45%로 일반적인 사양이지만 밝기가 300nit로 괜찮은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노트북을 구매할 때 이 사양이 잘 안 적혀있는 모델들도 꽤 있는데 실제로 다나와 등에서 노트북 사양들을 보면 가격은 아이디어패드 슬림3와 비슷하거나 또는 가격대가 더 높은 제품도 250nit까지만 지원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실사용시에도 디스플레이가 어둡다는 느낌은 전혀 없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밝기가 낮을까봐 걱정할 일은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단지 디스플레이 자체가 FHD로 고해상도가 아니기 때문에 화질이 높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40만원 정도되는 가격대에 FHD 이상의 제품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밝기가 300nit인 것만 해도 좋은 사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름 IPS 패널
이 제품은 나름 IPS 패널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제조사가 어디인지까지는 확인할 수가 없었지만 IPS 패널의 특성상 시야각은 괜찮은 편입니다.
약간 45도 정도 옆에서 보아도 시야가 그렇게 흐려지지 않을 정도로 시야각도 좋고 색감이 약간 노란듯한 느낌은 있으나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이 정도 저사양 노트북으로 고사양을 요구하는 FPS 게임을 할 것도 아니기에 개인적으로 응답속도는 중요하지 않구요.
쉽게 얘기해 옵션 타협을 좀 보면 롤을 할 때 끊김이 전혀 없이 60프레임 방어 됩니다.
일반적으로 IPS, TN, VA 3가지 패널을 많이 접하게 될 텐데 제품 자체가 특정 색감이 너무 진하다거나 고사양 게임을 하면서 응답속도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는 등의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시에 이 패널들의 차이는 미미합니다.
물론 디자인이나 전문툴을 돌리는 것과 같은 작업용으로는 얘기가 다릅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인 중 말 그대로 현직 디자이너가 있는데 이러한 패널들의 특성을 다 파악하고 어떤 패널이 더 좋다는 얘기는 하지 않고 눈으로 봤을 때 색감이 좋은 패널을 선호할 뿐입니다.
따라서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아 TN패널이 아니라서 응답속도가 너무 낮아’ 등과 같이 느끼는 경우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의외로 거의 없는 발열과 소음
노트북을 사용할 때 발열과 소음은 사용자에게 정말 중요한 문제인데요.
몇 달 동안 사용해 본 결과 발열과 소음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물론 CPU사용량이 올라가는 경우 팬이 돌면서 약간의 소음은 있지만 금방 가라앉을 뿐더러 사양이 사양인지라 그렇게 CPU 사용량이 급격하게 올라갈 작업을 할 경우도 잘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팬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소음은 꽤 높은 편인데요.
고사양의 게이밍 노트북들처럼 팬이 돌아가서 조금 소음이 있는 편이지만 역시나 가격을 생각하니 개인적으로는 그냥 수긍하고 쓰고 있습니다.
구매하기 전에 그래도 발열이 조금 높을수는 있겠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발열이 거의 없습니다.
이것도 사양이 낮은 것과 무관하지는 않지만 체감상 약간 뜨겁다고 느껴질 정도의 발열도 사실상 없는 정도라서 이 점은 개인적으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3 후기를 적으면서 가장 칭찬하고 싶은 부분 중 하나입니다.
슬림3 단점 – 저렴한 재질과 마감 및 가벼운 타건감 그리고 낮은 배터리 용량
앞장에 이어서 레노버 아이디어 패드 슬림3 후기 중에서도 단점에 대해 모두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저렴한 플라스틱 재질 및 가벼운 타건감
이 노트북은 일단 손으로 만져보면 재질 자체가 저렴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물론 자세히 보면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는 줄무늬가 미세하게 있기 때문에(펄이 들어갔다고 하죠) 눈으로 보기에는 소위 ‘싼티’가 그렇게 나지는 않습니다.
눈으로만 본다면 괜찮은 메탈재질처럼 느껴지는데요.
실제로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어서 만져보면 그 플라스틱 특유의 가벼운 재질감이 느껴집니다.
사실 단점이라고는 했지만 저사양 노트북이고 가격대가 낮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가격에 노트북 전체를 감싸는 재질마저 원가가 높은 재질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죠.
또한 키보드 타건감이 굉장히 가볍습니다.
아무래도 펜타그래프 방식이 아닌가 싶은데 일단 정말 가볍게 눌리고 가볍게 올라옵니다.
‘가볍다’는 느낌이 정말 많이 들고 개인적으로는 데스크탑에서 특유의 거친 타건감이 특징인 청축키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점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키보드 제일 상단의 펑션키가 있는 부분의 키들이 매우 작기 때문에 이 키들을 누를 때 실행이 되는건지 안 되는건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단 제일 오른쪽 끝에 DELETE 키가 위치하고 있는데 파일을 삭제할 때 이 키를 누르면 누른듯 안 누른듯한 키감 때문에 실제로는 삭제가 잘 되지만 뭔가 실행이 안 되는 듯한 느낌도 들곤 합니다.
이러한 재질과 타건감이 일단 사용시에 가장 많이 느껴지는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낮은 배터리 용량
요즘 이동하면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 노트북은 38Wh로 용량이 매우 작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노트북이 50~80Wh 정도의 용량을 가진 것을 생각하면 무척 낮은데요.
이러한 수치가 아니라 하더라도 실제로 충전기 없이 사용한다고 하면 아무리 가벼운 웹서핑만 간단히 해도 약 4~5시간 정도면 거의 배터리가 바닥납니다.
덧붙여 조금 더 설명드리면 이와 같은 가성비 윈도우 노트북의 경우 지속시간이 4~5시간이면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항목에 언급한 이유 중 하나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웹서핑만 하는 정도로도 배터리가 쭉쭉 빠지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로는 제가 지속시간이 긴 맥북도 자주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더욱 차이가 느껴져서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완충이 되어 있더라도 항상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을 신경써야 하는데 이 부분은 큰 단점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저사양 노트북에서 사용시간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은 어렵겠지요.
꼭 아이디어패드 슬림3만의 단점은 아닐지라도 차라리 가격을 조금만(?) 올리고 배터리 용량을 더 늘리는 것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적어도 유튜브도 보지 않고 웹서핑만 할 때는 5시간 이상은 할 수 있을 정도가 되길 바라는 건 너무 욕심인가 봅니다!
참고로 만약 내 노트북의 배터리의 수명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한 방법을 모두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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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과 같이 눌리는 불안정한 구조의 트랙패드
이 노트북의 트랙패드는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도도 보통이고 클릭되는 감도는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트랙패드의 상단부분을 누르면 인접한 키보드 하단 부분의 상판이 같이 눌린다는 점입니다.
노트북의 구조상 트랙패드와 키보드는 무척 가깝게 있고 트랙패드의 상단을 누르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아무래도 저가형 노트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 내구성이 너무 약해서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바로 부서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낮은 성능의 내장그래픽 탑재
아이디어패드 슬림3 14ITL6는 펜티엄 골드의 내장그래픽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반복해서 얘기 드리게 되지만 가격대가 저렴한 만큼 사실 외장그래픽을 탑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가형 저사양 노트북에서 어찌보면 내장그래픽은 당연한 선택이 될 텐데요.
사실 단점에 내장그래픽을 적었지만 최근 내장그래픽의 성능이 예전보다 획기적으로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시 크게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되지 않습니다.
단지 CPU 자체가 너무 저사양이고 거기에 내장그래픽까지 탑재가 된 모델이기 때문에 일정수준 이상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단지 구매 전에는 그 정도가 얼마나 될 지 알 수 없어서 궁금할 수도 있는데요.
경험담을 얘기하면 제가 실사용하면서 크롬 브라우저에서 창을 여러개(5~10개 이상) 띄우고 카카오톡을 실행하고 윈도우 탐색기 여러개 띄우고 포토샵 작업을 해도 노트북의 소음이나 발열이 나는 경우 거의 없었습니다.
포토샵의 경우 실행하면 포토샵이 로딩되는 짧은 순간에 CPU 사용율이 100%가 되었다가 떨어집니다.
포토샵이 켜지면 점유율이 다시 떨어지면서 안정화 되지만 이 사실 자체가 펜티엄 골드라는 CPU가 얼마나 저사양인지를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간단한 이미지 편집은 사진을 여러장 띄워놓아도 램이 8GB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만약 그래픽과 관련된 더 좋은 성능을 기대한다면 아이디어패드 슬림3 14ITL6 모델 또는 내장그래픽을 탑재한 모델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인터페이스의 듀얼 램 구성
아이디어패드 슬림3 14ITL6 모델은 기본적으로 4GB 램이 온보드로 탑재되어 있는데요.
온보드란 우리가 흔히 아는 램을 슬롯에 장착하는 형식이 아니라 메인보드에 납땜되어 있는 형식입니다.
따라서 이 노트북은 납땜되어 있는 램 4GB+추가슬롯에 장착한 램 4GB의 구성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온보드 램이라고 해서 실사용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결국 듀얼 구성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인데 이럴 때는 같은 규격의 램을 장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구성은 결국 확장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아무튼 사소한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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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720p 화질의 웹캠
이 노트북의 웹캠 사양은 720p입니다.
720p란 1280*720의 해상도를 의미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FullHD(FHD)라고 하는 해상도가 1080p 즉 1920*1080 해상도입니다.
그것보다 낮은 해상도이기 때문에 화질이 좋을 것을 기대한다면 이 노트북에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으로 테스트 해본 결과 그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이고 화질은 뿌옇고 흐리다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화면의 크기를 줄이면 그러한 느낌이 어느정도 줄어듭니다.
화상으로 통화나 회의를 할 때 대단한 고화질을 요구하는 경우는 대부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이러한 웹캠이 있고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다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총평 – 과연 살만한 노트북일까?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3 후기에 대해 앞에서 장단점과 함께 여러가지를 말씀 드렸는데요.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매할 이유 | 가성비가 좋음 가벼운 작업 원활함 (웹서핑, 문서작업, 유튜브 감상 등) |
| 구매하면 안 되는 이유 | 게임용으로 사용하기 힘듦 디자인 또는 전문툴 등 작업용 프로그램 용도로 쓰기 어려움 |
결론적으로 가성비를 아주 중시하고 하는 작업 자체가 무겁지 않은 웹서핑, 문서작업, 유튜브나 넷플릭스 감상 등의 일이 주용도이면서 외적인 부분이나 성능에 크게 욕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가성비 노트북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가성비보다는 위의 기본적으로 하게 되는 작업들 외에 어떤 추가적인 작업을 위한 성능 예를 들면 특정 게임을 돌린다거나 전문 툴을 돌린다거나 하는 분들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노트북입니다.
차라리 돈을 더 얹어서라도 사양이 좋은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이 돈낭비를 막는 길입니다.
결국 자신의 예산과 용도를 정확히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3 후기에 대한 내용을 모두 소개드렸습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Slim3 후기 (모델 14ITL6)에 대한 내용을 모두 마칩니다.
위에 여러가지 단점을 포함해서 적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용도에 맞게 잘 사서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이 모델의 노트북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