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퓨터의 메인보드를 어떻게 확인하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이 있을 텐데요. 이 글에서 메인보드 확인법 4가지와 모델명 및 사양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모두 정리해서 공유릴게요. 메인보드를 어떻게 확인하는지 궁금했다면 이 글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모두 알 수 있어요.
목차
- 다이렉트X 진단도구를 통한 메인보드 확인법
- 시스템 정보창을 이용해서 확인하는 법
- CPU-Z에서 자세하게 메인보드 보는법 (무료 / 설치)
- Speccy를 이용한 확인방법 (무료 / 설치)
- 메인보드 칩셋 모델명 읽는 방법
- 인텔 B460 vs H510 비교 (예시)
다이렉트X 진단도구를 통한 메인보드 확인법
안녕하세요!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IT가이드 컴퓨터앤가이드입니다.
바로 메인보드 사양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드릴텐데요. 가장 먼저 다이렉트X 진단도구에서 확인하는 방법이 있어요. 윈도우키+R을 눌러서 dxdiag를 입력해요. 또는 윈도우키+X -> 실행을 클릭해서 동일하게 dxdiag를 입력해서 실행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중간의 시스템 정보칸에서 바로 사양을 간단히 알 수 있어요.
- 시스템 제조업체 : 메인보드 제조사
- 시스템 모델 : 메인보드 모델명 (보통 칩셋이름까지 같이 확인가능)
이 방법은 위와 같이 정말 간단히 제조사와 모델명 정도만 확인 가능해요. 원래 이 다이렉트X 진단도구는 원래 사양을 보기 위한 툴은 아니에요. 하지만 컴퓨터에 드라이버들이 정상적으로 설치되어 있다면 사양을 보는데 쓸 수 있어요.
시스템 정보창을 이용해서 확인하는 법
윈도우 하단 돋보기 아이콘을 클릭 후 “시스템 정보”를 검색 후 실행해요. 윈도우10도 마찬가지로 하단의 검색창에서 동일하게 검색하면 되요. 또는 윈도우키+R을 눌러 실행창을 연 뒤 msinfo32를 입력 후 확인을 클릭해도 되요.
그러면 팝업되는 시스템 정보창에서 바로 메인보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 베이스보드 제조업체 : 메인보드 제조사
- 베이스보드 제품 : 메인보드 모델명 (보통 칩셋이름까지 같이 확인가능)
보면 기본적으로 시스템 요약이 선택되어 있고 바로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어요. 메인보드는 보통 메인보드 또는 마더보드라고 불러요. 그리고 베이스보드라는 명칭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이 방법 역시 다이렉트X 진단도구와 마찬가지로 간단히만 확인 가능해요.
여기까지는 윈도우의 기본기능을 이용한 메인보드 모델명 확인법이었구요. 다음장부터는 프로그램을 활용한 방법을 공유드릴게요.
참고로 컴퓨터 부품 설명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에서 자세히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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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에서 자세하게 메인보드 보는법 (무료 / 설치)
이번에는 사양 확인 프로그램인 CPU-Z를 활용한 방법이에요. 이 툴은 아주 유명하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 알고 있을 텐데요. 메인보드의 사양에 대해서도 요약된 정보를 빠르게 볼 수 있죠.
먼저 CPU-Z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CPU-Z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해요.
그리고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이 실행되는데 상단에서 Mainboard를 클릭해요. 그러면 아래와 같이 메인보드 사양을 더 자세히 확인해 볼 수 있어요.
- Motherboard
- Manufacturer : 메인보드 제조사 표시
- Model : 메인보드 모델명 (보통 칩셋이름까지 같이 확인가능)
- Bus Specs. : 데이터 연결통로인 버스 사양
- Chipset : 메인보드 제어 칩셋 (SOC, System On Chip의 약자로 통합칩을 의미)
- Southbridge : 주변기기 제어 칩셋
- LPCIO (Low Pin Count I/O) : LPC 인터페이스 입출력 (중요하지 않음)
- Graphic Interface
- Bus : 데이터 연결통로인 버스 사양
- Current Link Witdh : 배율 (숫자가 높을수록 빠르고 슬롯의 형태도 길어짐)
- Current Link Speed : 버스 속도 (단위 GT/s, GigaTransfer per second)
바로 메인보드의 핵심적인 사항들을 한눈에 요약해서 보여주고 있어 편리해요. CPU-Z를 이용하면 제조사와 모델명을 빠르고 쉽게 알 수 있죠. 그리고 칩셋(Southbridge)의 사양이 무엇인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Graphic Interface 부분에서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슬롯의 사양도 알 수 있어요.
여기서 위 항목들 중 조금 더 눈여겨 보아야 할 녀석은 Southbridge인데요. 보통 우리가 메인보드에서 “칩셋”이라 부르는 녀석이 사실은 이 Southbridge에요.
이 사양들 중 Southbridge, Bus, Current Link Width는 꼭 확인해 볼 사양들인데요. 초보자 분들이라면 이 용어들이 조금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려 볼게요.
Southbridge, Bus, Current Link Width에 대해
메인보드는 간단해 보이면서도 모든 부품의 뼈대 역할을 해야해요. 그렇기 때문에 생각보다 상당히 복잡한 녀석이에요. 여기서는 몇 가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양을 조금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 Southbridge : 그냥 “칩셋”이라고 불리는 주변기기에 영향을 미치는 녀석이에요.
- Bus : “데이터 통로”라고 간단히 이해하면 되요.
- Current Link Width : 배율이며 전송속도를 숫자만큼 배속시킨다는 의미에요.
사우스브릿지(Southbridge)는 요즘 그냥 칩셋이라 불려요. 이 녀석이 주변기기의 사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해요.
버스(Bus)는 컴퓨터에서 데이터 통로라고 간단히 이해하면 되요. 사실 버스도 데이터, 제어, 주소 버스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알 필요는 없어요.
Current Link Width는 그래픽카드의 배율을 의미해요. 보통 배율의 경우 인터페이스와 버전의 이름을 같이 표시해 줘요.
예를 들면 PCIe3.0에 x1, x4, x8, x16을 추가해서 PCIe3.0x8, PCIe4.0x16 등과 같이 표기해요. 이 x1, x4, x8, x16이라는 숫자가 최대 지원하는 배율을 의미해요. 그래서 해당 PCIe버전에 곱해서 전송속도를 배속시킨다는 의미에요. 컴퓨터를 구매할 때 메인보드에서 배율을 어디까지 지원하는지 봐야해요. 그래픽카드에도 이 사양이 있는데 동일한 배속을 지원하도록 사양을 맞춰야 되요.
참고로 컴퓨터 사양 확인하는 자세한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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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 지식 – 바이오스(BIOS)란?
CPU-Z로 확인해보면 BIOS라는 항목이 보이는데요. BIOS는 Basic Input/Output System의 약자에요. 이 녀석은 메인보드의 롬(ROM)에 저장된 일종의 펌웨어인데요. 컴퓨터는 전원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BIOS에서 하드웨어 점검 및 부팅을 관장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이 때 만약 저장장치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거나 운영체제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 등 문제가 있다면 윈도우에 진입하지 못하고 에러메세지를 띄워주죠.
그런데 사실 직접 BIOS에 들어가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직접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만약 BIOS를 보고 싶다면 컴퓨터가 켜질 때 보통 F2, DEL 등의 키를 연타하면 진입하게 되는데 이 키는 제조사에 따라 달라요. 보통 전원을 켜자마자 화면 하단에 안내해 줘요.
일단 BIOS에 진입하면 프로그램 같은 것이 보이는데요. 여기서 윈도우에 진입하기 전 다양한 하드웨어에 관한 설정을 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부팅순서를 SSD에서 USB로 바꾼다거나 랜카드의 사용여부 설정 그리고 오버클럭 셋팅값 조정 등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요.
BIOS는 이전 방식인 Legacy BIOS와 진화된 최근의 UEFI BIOS로 나누어져요. 간단한 차이점은 Legacy BIOS는 텍스트 형태로 되어있고 UEFI BIOS는 그래픽 기반이에요.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며 UEFI라도 텍스트 형태로 되어있을 수 있어요) 최근에는 거의 대부분 UEFI를 사용해요.
Speccy를 이용한 확인방법 (무료 / 설치)
메인보드 확인하는 법 중 또 다른 사양 확인 프로그램인 Speccy를 활용한 방법이에요. 유명한 최적화 프로그램인 CCleaner에서 제공하며 무료 버전으로 사용가능해요.
먼저 Speccy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Speccy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해요.
그리고 Speccy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이 실행되는데요. 먼저 왼쪽에서 Motherboard를 클릭해요. 그러면 아래와 같이 다양한 메인보드 관련 정보를 자세히 확인해 볼 수 있어요.
- Manufacturer : 메인보드 제조사 표시
- Model : 메인보드 모델명 (보통 칩셋이름까지 같이 확인가능)
- Version : 버전명 (어떤 버전인지 확인이 어렵지만 자체적인 버전명으로 추측)
- Chipset Vendor : 칩셋 제조사
- Chipset Model : 칩셋 모델명
- Chipset Revision : 칩셋 수정버전 (확인 불가)
- Southbridge Vendor : 사우스브릿지 칩셋 제조사
- Southbridge Model : 사우스브릿지 칩셋 모델명 (흔히 ‘칩셋’이라 부르는 모델명)
- Southbridge Revision : 사우스브릿지 칩셋 수정버전 (확인 불가)
- Syetem Temperature : 온도
- BIOS : BIOS 관련 정보
- Voltage : 각종 전압 표시
- PCI Data : PCI 슬롯과 관련된 정보
- Slot PCI-E x16 : 16배속 PCI Express 슬롯 관련 사양
- Slot Type : PCI Express 슬롯 종류
- Slot Usage : 슬롯 사용중인지 여부 (In Use 사용중 / Available 미사용)
- Data lanes : 배율 표시 (레인이라는 용어 관련하여 심화팁 참고)
- Slot Designation : 슬롯 배정 (J10, J3600 레인배정과 연관됨)
- Characteristics : 전압특성, PME 지원 여부로 추정 (Power Management Environment로 추정되는데 메뉴얼이 없어 정확하게 확인이 어렵습니다)
- Slot Number : 슬롯 번호
- Slot PCI-E x8 : 8배속 PCI Express 슬롯 관련 사양 (세부 내용은 위와 동일)
- Slot PCI-E x16 : 16배속 PCI Express 슬롯 관련 사양
보면 최대한 알고 있는 내용과 검색을 통해 정리를 해 보았어요. 확인 불가, 추정된다라고 되어 있는 내용들 중 틀린 내용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 하지만 대부분 나머지 부분들이 사양 확인에 중요해요.
이 프로그램은 보다시피 항목이 많고 트리 형태이보니 꽤 복잡해 보일 수 있어요. 따라서 앞장의 CPU-Z를 활용한 방법을 먼저 참고해 본 후 추가로 본다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는 ‘레인(PCI Data의 Date lanes)’이라는 녀석에 대해서만 조금 자세히 공유드릴게요.
Tip – 데이터 레인(Data Lanes)이 무엇일까?
Speccy의 PCI Data 부분에 Data lanes(레인)라는 부분을 볼 수 있어요. 이 프로그램에서 x16과 같이 배율로 표시를 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조금 더 깊게 들어가보면 이 녀석이 조금 복잡한데요. 이 용어는 CPU와 메인보드에서 GPU, 칩셋, PCI 슬롯, SATA 슬롯 및 기타 다른 슬롯 등에 제공되는 데이터 통로에요.
레인이 중요한 이유는 최대 할당된 레인에서 PCIe와 SATA에도 레인이 배정되는데요. 경우에 따라 PCI Express와 SATA가 레인을 공유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어떤 제품의 경우 특정 PCI Express 슬롯을 사용하면 SSD를 장착하는 SATA 포트가 동작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이 부분은 메인보드 설명서의 세부사양에 보통 명시가 되어 있어요. 제조사와 제품마다 설계가 다르므로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죠. 만약 초보자분들이라면 처음부터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해하고 나면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므로 한 번 찾아보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이상 증상이 있어 메인보드 고장 증상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에서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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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칩셋 모델명 읽는 방법
앞의 내용들에서 자주 언급됐던 사우스브릿지를 기억하시나요? 실제로 아래와 같이 다나와에서 사우스브리지라는 용어를 찾아볼 수 없어요. 그리고 그냥 ‘세부 칩셋’이라고만 표기되어 있죠.
사실 이 용어는 “노스브릿지(Northbrideg)”라는 녀석과 같이 이해해야 해요. 하지만 최근 메인보드 칩셋들은 예전과 구조가 달라졌어요. 그래서 자세히 파고들것이 아니라면 노스브릿지에 대해서 더 알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여전히 위와 같이 사우스브릿지에 대해서는 모든 메인보드가 명시하고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 메인보드 칩셋이 주변기기들의 사양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때문이에요. 가장 알기 쉬운 예로 칩셋이 USB 포트의 최대 숫자와 속도를 결정하는 거에요. 또한 M.2 슬롯, SATA의 개수와 배정되는 레인이 결정되는 등 아주 중요한 녀석이죠.
인텔과 AMD는 메인보드 칩셋의 명칭을 서로 다르게 부르고 있어요.
인텔 | AMD | |
고급 | Z | X |
중급 | H | B |
보급 | B | A |
- 인텔 : Z690, H670, B660 등
- AMD : X570, B550, A520 등
앞에 스펠링을 먼저 쓰고 숫자로 다양한 분류를 하고 있어요. 즉 일단 스펠링이 Z 또는 X라면 고사양이고 나머지는 아니라고 쉽게 판단할 수 있어요. 그리고 스펠링 바로 뒤의 첫번째 숫자가 세대를 의미해요. 그 뒤의 나머지 2개의 숫자는 등급을 의미해요. 보통은 높은 숫자의 제품이 성능과 확장성이 좋은 제품이라는 의미에요.
알아둘 점은 인텔의 Z시리즈 그리고 AMD의 X시리즈를 제외한 다른 두 가지 제품라인은 성능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품별로 각각 사양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아요.
인텔 B460 vs H510 비교 (예시)
아래 예시로 인텔 B460과 H510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어요.
B460 | H510 | |
PCIe 버전 | PCIe3.0 | PCIe3.0 |
최대 PCIe 레인 개수 | 16 | 6 |
USB 포트 개수 | 12 (3.2 Gen1 최대 8개) | 10 (3.2 Gen1 최대 4개) |
최대 SATA3 포트수 | 6 | 4 |
옵테인 메모리 | O | X |
위 내용은 인텔 제품 사양 페이지에서 각각 검색하면 확인해 볼 수 있는 내용이에요. 앞서 본 것처럼 B시리즈가 H보다 낮은 제품라인이에요. 그리고 B460이 H510보다 세대도 낮아요. 하지만 B460이 H510보다 확장성이 더 좋은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인텔의 경우 알파벳만 봐서는 뭐가 더 좋다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런데 마찬가지로 AMD도 A와 B시리즈의 구분이 약간 모호해요. 물론 이 외에도 메인보드는 너무나 다양한 사양들로 출시가 되요. 그래서 항상 개별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좋아요. 사양은 다나와, 컴퓨존, 에누리와 같은 사이트들에서 확인하면 되죠.
마치며
여기까지 메인보드 확인법과 관련된 내용을 마칠게요.
메인보드는 보통은 컴퓨터만 잘 동작한다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생각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 메인보드는 컴퓨터의 모든 부품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부품이에요.
아무쪼록 메인보드를 어떻게 확인하는지 찾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