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갤럭시Z 폴드5 후기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있을 텐데요.
이 포스팅은 사전예약으로 구매해서 한달동안 사용한 갤럭시Z 폴드5 후기 내용을 모두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포스팅의 내용을 참고하면 갤럭시Z 폴드5 구매에 도움이 될 내용을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
글의 순서
- 갤럭시Z 폴드5 후기 참고사항
- 갤럭시Z 폴드5 사양
- 갤럭시Z 폴드5 장점 – 적절한 비율의 대화면 및 부드러운 디스플레이
- 갤럭시Z 폴드5 단점 – 두껍고 무거우면서 좁은 전면 디스플레이
- 총평 – 과연 살만한 스마트폰일까?
갤럭시Z 폴드5 후기 참고사항
안녕하세요!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IT가이드 컴퓨터앤가이드입니다.
이 포스팅은 약 한달 정도 갤럭시Z 폴드5를 사용하면서 느낀 후기 내용입니다.
저의 경우 8월 11일에 사전예약으로 약 19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당시 256GB를 구매하면 512GB로 업데이트 해주는 사전예약 행사로 구매해서 조금 저렴하게 잘 구매한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갤럭시Z 폴드5 후기를 찾는 분들에게 과연 200만원을 훌쩍 넘는 이 폴더블 스마트폰이 살만한 스마트폰인지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갤럭시Z 폴드가 출시되고 어느덧 5까지 출시가 되었는데요.
저의 경우 오랫동안 갤럭시 S10 5G 모델을 만족하면서 사용하다가 쿠팡에서 사전예약 혜택을 보고 혹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자급제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쿠팡에서 갤럭시Z 폴드5를 검색하면 나오는 자급제폰을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다른 포스팅에는 제휴상품을 소개하는 포스팅도 있지만 위에 걸어드린 링크는 단순히 쿠팡에서 폴드5를 검색한 링크로 구매유도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폴드5를 사전예약으로 조금 저렴하게 구매했다곤 하지만 가격자체가 200만원대에 달하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에 여러가지 걱정이 되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폴더블로서는 적절한 비율의 큰 화면에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고사양 플래그쉽 스마트폰이지만 두께와 무게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 난감한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한달정도 실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서 모두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이런저런 하드웨어적인 여러 테스트를 해서 결과를 공유하는 포스팅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실사용하는 다양한 측면에서의 장단점을 텍스트 위주로 공유드린다는 점 알려 드립니다.
갤럭시Z 폴드5 사양
- CPU : 스냅드래곤 8 Gen2
- 디스플레이
- 커버 : 6.19인치 / 23.1 : 9 비율 / 2316*904 Infinity-O Display
- 메인 : 7.6인치 / 6:5 비율 / 2176*1812 New Infinity & Infinity Flex Display
- 램 : 12GB LPDDR5X
- 저장장치 : 512GB UFS 4.0
- 포트 : USB 타입C
- 배터리 : 4,400mAh (충전속도 25W)
- 두께
- 접힌 상태 : 13.4mm
- 펼친 상태 : 6.1mm
- 무게 : 253g
- 네트워크 : 5G / Wi-Fi 6E / 블루투스 5.3
- 카메라
- 전면 : 커버 1000만 / UDC 400만
- 후면 : 광각 5000만 / 초광각 1200만 / 망원 1000만
- 생체인식 : 측면 지문인식 / 전면 얼굴인식
- 기타 : 듀얼심 / IPX8 등급 방수 / S펜 지원(별매)
갤럭시Z 폴드5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시리즈인 만큼 사양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
전자기기는 사양도 중요하지만 또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게 실사용시의 장단점일 텐데요.
이어서 갤럭시Z 폴드5 사용기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장단점에 대한 내용을 모두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갤럭시Z 폴드5+알뜰폰 요금제의 조합으로 사용중인데요.
만약 알뜰폰 요금제 추천 내용이 보고 싶다면 아래 글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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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5 장점 – 적절한 비율의 대화면 및 부드러운 디스플레이
이번 장은 갤럭시Z 폴드5 사용기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장점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펼칠 경우 적절한 비율의 대화면
갤럭시Z 폴드5 후기를 작성하면서 가장 먼저 공유할 장점이 무엇일까 고민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펼쳐서 사용할 경우의 편리함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폴드5는 폴더블이라는 타이틀답게 구조 자체가 펼쳐서 큰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은 없을 텐데요.
사실상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 펼쳤을 때는 태블릿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폴드 시리즈는 펼쳤을 경우 폴드1이 7.3인치인 것을 제외하면 2, 3, 4, 5의 경우 펼쳤을 때 모두 7.6인치가 됩니다.
하지만 2, 3에서 5:4비율인 것과 다르게 4, 5에서는 6:5비율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비율이 실사용해보면 굉장히 보기에 시원시원하고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영상의 경우 상단의 절반 정도 영상이 나오고 하단에는 댓글 그리고 여러가지 영상이 2줄로 디스플레이 되는데요.
영상이 커서 보기에도 편하고 다양한 영상을 찾아보기에도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아마 이 스마트폰을 구매할 것을 염두에 둔 분들 중 대다수가 이 큰 화면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텐데요.
직접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기존의 스마트폰과 차별화되는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최대 120Hz 가변 주사율로 부드러운 디스플레이
갤럭시Z 폴드5는 48~120Hz의 가변주사율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가벼운 작업에서는 낮은 주사율로 작동하고 게임이나 동영상 등에서는 높은 주사율로 작동하는 것인데요.
실제로 이러한 높은 주사율의 디스플레이의 경우 실사용해보면 화면터치할 때 손에서 미끄러지는 느낌이 드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저의 경우 오랫만에 스마트폰을 바꾸다보니 60Hz의 구형 스마트폰에서 바로 넘어왔기 때문에 더 체감으로 확실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글로 설명 드리기는 참 애매한데요.
제 경험상 체감으로 얘기드리면 예전에는 무언가 아이폰에 비해 터치감이 늘 뒤쳐진다고 느꼈었는데 이제는 사실상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느낌을 받는 것에는 OS의 모션을 구현하는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가 이전 세대 스마트폰보다 더 발전했다는 점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접을 경우 틈 없이 밀착되는 힌지
이번 폴드5의 경우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이 바로 접었을 경우 거의 틈 없이 수평으로 밀착되는 힌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 폴드의 경우 구매가 꺼려지는 이유 중 하나가 접었을 경우 벌어지는 틈이었는데 이번 폴드5는 그런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구매전에 펼치거나 접는 경우 일정 각도 이상에서 바로 닫히거나 열리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 궁금할 수도 있는데요.
직접 사용해보면 장력도 적당하고 좋아서 펼치거나 접는 경우 둘 다 어떤 각도로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접을 때의 간격을 수치로 얘기하자면 틈이 한 4~5mm 정도가 되었을 때 스마트폰이 닫히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힌지 부분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실제로도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굉장히 빠른 지문인식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갤럭시 S10 5G와 같은 경우 초음파 지문인식을 채택했는데요.
바로 디스플레이 위에서 바로 지문인식을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방식은 따로 물리버튼이 없이도 지문인식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S10 5G의 경우 인식률이 낮아서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아마 다른 스마트폰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제로 이 초음파 지문인식을 사용해보면 힘을 줘서 꾹 눌러도 잘 인식이 되지 않아 여러번 시도해야 했는데요.
폴드5의 경우 측면의 물리적인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이 지문인식의 속도가 무척 빠르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세로로 긴 전원버튼에 지문인식이 잘 될까 궁금했었는데요.
체감으로 얘기드리면 거의 닿자마자 바로 지문인식이 되고 성공율도 높아서 상당히 편리합니다.
우측면에 전원버튼이 있기 때문에 오른손 검지를 등록해서 왼손에 쥔채 오른손으로 가볍게 지문인식을 할 수도 있구요.
또한 왼손의 중지를 등록시켜놓으면 한손으로 뒤를 감싸쥐고 잡아서 바로 지문인식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제가 손이 큰 편이긴 하지만 폴드5의 가로폭이 좁기 때문에 손 크기로 인해서 왼손 하나만으로 지문인식을 할 때 불편함이 클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편리한 이전 스마트폰 자료 옮기기
아이폰의 경우 자료를 옮기는 것이 상당히 편리합니다.
실제로 저도 예전에 아이폰을 사용하던 때는 자료 옮기기가 너무나 편하게 되어 있어서 계속 아이폰을 써야하나 싶기도 했었는데요.
오랫만에 구매한 갤럭시 시리즈라 자료를 옮기는 것이 걱정이 되었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바로 삼성의 Smart Switch라는 기능으로 쉽게 데이터를 옮길 수가 있는데요.
처음 스마트폰을 언박싱하고 기기를 켜자마자 이 기능을 자연스럽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몇 번의 클릭 후 기존 갤럭시 시리즈의 스마트폰을 근처에 두고 연동시키면 앱을 포함한 모든 기존 자료가 완벽히 마이그레이션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카카오톡의 경우 미리 자체 백업을 해두어야 합니다)
만약 기존에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고 이번에 폴드5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분이라면 자료를 옮길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사양 게임도 문제없는 사양
이번 폴드5의 경우 스냅드래곤 Gen2와 12GB 램을 탑재했는데요.
굳이 이런 사양을 나열하기보다는 실제로 원신과 같은 몇몇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해보니 어떤 게임이라도 원활하게 잘 돌아갑니다.
사양만 보자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데 이 부분이 또 체감으로 느끼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이렇게 게임을 할 때 펼쳐서 하는 경우 사실상 태블릿이나 다름이 없어서 대화면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기존 스마트폰을 사용할때와 차별화되는 경험이라고 봅니다.
물론 게임에 따라서 펼칠 경우의 6:5 비율을 모두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백이 있더라도 화면 자체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무척 쾌적하죠.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예전부터 하드웨어의 사양이 무척 좋은 편이었지만 발열에 대한 이슈도 많았는데요.
폴드5의 경우는 발열도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만족했습니다.
물론 하드하게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분들도 있을텐데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발열과 배터리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하드하게 사용하는 경우는 현재 그 어떤 스마트폰이라도 높은 발열과 빠른 배터리 방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겠죠.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는 주름
폴드 시리즈를 구매하기 전에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펼쳤을 경우의 주름도 있을 텐데요.
직접 사용해보면서 인터넷, 유튜브, 게임 등 다양하게 사용해 보았지만 주름이 거슬리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 사람마다 케바케이긴 할 것 같긴 한데요.
인터넷에 보니 어떤 분들은 아직도 주름이 거슬린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처음 써보는 폴드 시리즈인데도 불구하고 거슬리는 점이 없었기 때문에 장점으로 뽑았습니다.
물론 이 주름이 실제로 터치할 때도 많이 느껴지고 정면으로 보아도 육안으로 잘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애써서 주름을 보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잘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사용자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보니 아무래도 삼성에서도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이긴 할 텐데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내려놓는 경우 무척 편리한 플렉스 모드
플렉스 모드란 스마트폰을 완전히 펼치지 않고 애매하게 펼친 후 바닥에 거치시킬 경우 위 아래 화면이 나누어지며 하단에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모드인데요.
직접 사용해보니 바닥에 내려두고 사용할 때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앞서 얘기드렸듯이 펼치거나 접을 경우 대부분의 각도에서 완전히 닫히거나 열리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내가 원하는 각도로 거치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유튜브의 경우 폰을 살짝 펼친 후 거치시키면 유튜브의 기능으로 상단에는 영상 하단에는 재생 및 10초 이동 등의 메뉴를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좌측 하단의 플렉스 모드 버튼을 탭하면 하단 좌측에 다른 앱 띄우기, 상단 바 내려오게 하기, 화면 캡쳐, 터치패드, 화면밝기와 음량 설정 버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단 우측에는 재생버튼과 10초 이동 등의 메뉴는 동일하게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영상을 보면서 하단에는 다른 앱을 실행하거나 화면을 빨리 캡쳐하는 등의 일을 할 때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글로 설명하다보니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요약하면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 상단에 영상 그리고 하단에 다양한 기능으로 나누어져 있어 사용하기 무척 편리합니다.
갤럭시Z 폴드5 단점 – 두껍고 무거우면서 좁은 전면 디스플레이
이번 장은 갤럭시Z 폴드5 사용기 중 구매 전 꼭 한번은 살펴봐야할 내용이라고 볼 수 있는 단점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드립니다.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두께와 무게
갤럭시Z 폴드5 후기를 적으면서 가장 먼저 얘기할 수 밖에 없는 단점은 역시 두께와 무게입니다.
구조상 어쩔 수가 없지만 접었을 경우 얇은 스마트폰을 두 개 겹친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무려 13.4mm로 두께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얇은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폴드5는 피해야 될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무게가 253g으로 아이폰14 프로맥스의 무게가 240g인 것보다도 더 무거운데요.
실제로 들어보면 묵직하다는 것이 바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이 점점 얇아지고 경량화 되어온 것에 익숙해진 현재는 이러한 두께와 무게가 익숙하지 않은데 아마 대부분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두껍거나 무거운 스마트폰이 싫은 분들이라면 피해야 하는 폰이 되겠죠.
아직까지는 좁게 느껴지는 전면 디스플레이
폴드 시리즈의 경우 세대별로 크기도 다양하게 변해 왔는데요.
이러한 비교는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하면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얘기드리고 싶은 것은 5세대까지 왔지만 접었을 경우 전면 디스플레이가 아직도 비좁다는 것입니다.
카카오톡을 예로 들면 대화를 읽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키패드의 각각의 키가 너무 좁아서 오타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이것은 모바일 뱅킹을 할 때 특히 문제가 되는데요.
여러번 잘못 입력하면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에 차근차근 천천히 타이핑을 해야합니다.
또한 저와 같은 경우 사전예약 혜택으로 S펜을 포함한 정품 커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커버가 전면의 테두리 부분이 살짝 튀어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이 테두리 부분의 키를 타이핑하려고 하면 안 그래도 각각의 키의 간격이 좁은데 더해서 더욱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그리고 다른 다양한 앱들을 실행할 때도 화면 크기에 대한 최적화가 되어있지 않아 세로로 길게 나오는 현상은 어쩔 수가 없는 불편한 점입니다.
생각보다 평범한 지속시간의 배터리
앞서 장점에서 고사양 게임도 원활히 잘 돌아가고 발열도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얘기 드렸는데요.
발열이 생기면 배터리가 훨씬 빨리 방전이 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폴드5의 경우 발열이 없을 때에도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는다고 느껴집니다.
어쨌든 하루에 한번은 배터리 잔량이 40% 정도까지 가기 때문에 항상 충전에 대해 신경을 써야하는 것은 다른 스마트폰과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게임과 같이 발열이 높은 작업을 하루에 한번도 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아직까지 모든 스마트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빨리 방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대보다 오래가는 것도 아닌 평범한 지속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지속시간이 길지 않을까 기대했기 때문에 단점으로 뽑았지만 충분히 하루종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이전과 별 차이없는 아쉬운 카메라 사양
갤럭시Z 폴드5는 후면 광각 5000만, 초광각 1200만, 망원 1000만 화소의 사양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양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기존 시리즈와 카메라 사양이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갤럭시S23 울트라가 광각 2억, 초광각 1200만, 망원 1000만 화소인 것을 생각하면 다른 라인업이라 하더라도 카메라 사양 정도는 조금 더 높여주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얘기를 할 것 없이 이전 세대인 폴드4와 후면카메라와 사양이 완전히 동일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사진앱의 실행속도, 촬영속도도 빠르고 동영상의 경우 8K 30프레임까지 지원을 하기 때문에 고화질 영상을 찍는데도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새로운 세대의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을 때 가장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카메라일텐데 이전세대와 차이점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펼쳐서 앱 실행할 경우 자주 발동되는 세로모드
폴드5를 구매하는 목적 자체가 펼쳤을 경우의 대화면을 즐기기 위함도 클 텐데요.
이렇게 펼쳐서 앱을 실행하게 되면 자동으로 세로모드로 전환되는 앱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니까 요점은 펼친 후에도 스마트폰을 돌리지 않고 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회전을 시켰을 때 회전되는 것이 아니라 강제로 세로모드가 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제가 사용한 바에 의하면 대부분 이러한 현상은 게임과 OTT 앱에서만 일어나긴 하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데 스마트폰을 한번 회전시켜서 사용해야 하는 점은 상당히 불편한 포인트입니다.
이 부분은 앱 개발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단정지어 폴드5의 문제라고만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불편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비싸서 접근하기 쉽지 않은 가격대
갤럭시Z 폴드5 자급제의 경우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 기준으로 삼성닷컴에서 256GB 모델 209만 7700원, 512GB 모델 221만 8700원, 1TB 모델 246만 700원입니다.
물론 최근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가격은 150만원대 전후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폴드5의 경우 이제 출시된지 막 한달 정도 된 따끈따끈한 신작이긴 하지만 256기가 모델부터 209만원이라는 가격대는 사실 비싸도 너무 비싸긴 합니다.
1TB 모델의 경우 246만원이 되니 웬만한 고사양 데스크탑 컴퓨터의 가격이 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통신사와 약정을 맺고 2~3년 정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으면서 이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기기값이 246만원 정도 되면 최근 스마트폰의 요금제 자체도 많이 비싼 편이고 공시지원금이나 약정할인을 받는다 하더라도 매달 10만원이 훌쩍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리 최신 스마트폰이라 할지라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대라는 점은 큰 단점이 될 것입니다.
접은 경우와 펼친 경우 서로 다른 아이콘 배치
폴드 시리즈는 구조 특성상 접었을 경우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펼쳤을 경우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나누어 지는데요.
이 때 커버 디스플레이의 앱과 펼쳤을 경우의 앱의 배치가 모두 다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앱의 배치가 자동으로 이루어질 순 없습니다.
특히 접었을 경우에 가로에 4개의 앱 아이콘이 들어가는 것과 달리 펼쳤을 경우는 가로 앱 배치가 6개로 늘어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자동으로 배치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펼쳤을 경우와 접었을 경우의 앱의 배치를 완전히 다르게 해야하다보니 요즘과 같이 앱을 최소 수십개씩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해는 되지만 실사용해보면 접었을 경우와 펼쳤을 경우의 앱 배치를 총 2번 해야한다는 것이 불편한 포인트가 됩니다.
아쉬운 배터리 25W 충전속도
갤럭시Z 폴드5는 25W 속도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사실 30W, 45W 이상의 충전속도를 지원하는 스마트폰들도 많이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 발매된 스마트폰치고는 25W라는 사양은 아쉬운 점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스마트폰을 무겁게 쓰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급하게 바닥나서 충전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또한 충전기를 늘 가지고 다니기도 하기 때문에 더 충전속도에 영향을 받을 일이 잘 없는 편이긴 한데요.
하지만 제가 이전에 쓰던 갤럭시S10 5G의 경우와 같이 아주 오래전 스마트폰 모델과 동일하게 25W까지만 지원하는 것은 조금 너무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충전속도는 물론 배터리 용량과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지기는 합니다.
삼성의 경우 S시리즈도 갤럭시S23은 25W까지만 지원하고 갤럭시S23 울트라에서 45W를 지원하는데요.
전체적으로 그렇게 높은 속도를 지원하지는 않고 딱 안정적이고 적당한 속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달정도 사용해 본 결과 딱히 불편함은 없으나 분명히 빠르지는 않기 때문에 단점 항목에 넣었습니다.
아마도 스마트폰을 여러모로 많이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는 분명히 단점이 되겠죠.
총평 – 과연 살만한 스마트폰일까?
갤럭시Z 폴드5 사용기를 작성하면서 직접 느낀 다양한 장단점에 대해 앞서 공유드렸는데요.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매할 이유 |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한 가지 기기로 사용하고 싶음 대화면을 선호함 |
| 구매하면 안 되는 이유 | 두껍고 무거운 스마트폰이 싫음 너무 비싼 가격대로 구매하길 원하지 않음 |
결론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마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한 가지 기기에서 이용하듯이 큰 화면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분명 매력적이고 완성도 높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입니다.
하지만 두껍고 가로가 좁으면서 무게가 나가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싫고 어차피 2~3년에 한번씩 바꾸게 되는 스마트폰에 너무 많은 돈을 지출하고 싶지 않은 분들이라면 조금 기다렸다가 할인행사때를 이용하거나 다른 스마트폰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이제는 생활 필수품이 되어서 사용을 안할 수가 없는 전자기기인데요.
갤럭시Z 폴드5는 기기의 구조상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스마트폰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드5의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이 포스팅의 내용을 한번쯤은 잘 고민해 본다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갤럭시Z 폴드5 후기 내용을 모두 마칩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폴드와 플립 시리즈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을 텐데요.
위에 여러가지 장단점을 공유드렸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또 장단점은 어느정도 바뀔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포스팅 내용이 폴드5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